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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위한 체질 맞춤 산후보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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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는 위대한 일이지만,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를 안긴다. 골반과 하체가 빠지는 듯한 통증, 반복되는 허리통증, 자궁수축과 훗배앓이로 인한 복통, 모유 수유로 인한 젖몸살 등이 대표적이다.


출산 시 임신 전 500배 정도로 커졌던 여성의 자궁은 출산 직후 수축을 하기 시작하면서 약 4주 후에는 임신 전 크기로 돌아가는데, 이 시기에 산후조리를 소홀히 하면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마디엠한의원 김민선 원장(우먼닥 네트워크 파주시운정점)은 “출산 이후 여성의 자궁에선 2~3주 가량 오로가 분비된다. 오로란 아이를 낳은 후 생식기가 정상 상태로 회복되기까지 배출되는 분비물을 말한다. 초기에는 혈액이 많이 포함된 오로가 나오다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갈색으로 변한다. 8~10일에는 황색 오로가 되고 분만 후 3주일까지 극히 소량이 된 뒤 4~6주일에 완전히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선 원장은 “한의원의 경우, 원활한 오로 배출과 산후풍 예방을 위해 산후보약을 처방하는데, 출산 이후 시간이 경과하였음에도 관절 통증 및 뼈 시림, 근육 저림, 오한,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화생당한의원 정주화 원장(우먼닥 네트워크 계양계산점)은 “한의원에서는 출산 이후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분만 과정에서 출혈양이 많았었는지, 제왕절개 등의 분만 방법 차이, 산후풍 증상이 진행됐는지 등을 고려해 피로, 허약, 산후부종에 효과적인 한약재로 산후보약을 처방한다”고 전했다.


정주화 원장은 “일반적으로 산후보약에는 녹용, 녹각교, 숙지황, 당귀, 귀판 등의 약재가 활용된다. 또한 현삼과 여러해살이 식물인 지황의 뿌리를 찜통에 넣고 충분히 쪄서 만든 숙지황은 음과 양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후보약은 믿을 수 있는 약재로 안전하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산모 체질과 몸 속 상황, 심리 상태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고려해 처방받는 게 중요한 만큼 한의사 등 전문가들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라고 이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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