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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 기업, 매출 2분기 연속 하락...2분기 전망은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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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 기업들의 1분기 매출 현황이 2분기 연속 하락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 25차 정기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총 7개 업종의 212개 기업이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요인 등에 대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사용된 경기실사지수(BSI) 지수는 2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 시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체 기업의 시황 및 매출 현황 BSI 추이. (출처 : 산업연구원)


전체 기업들의 2021년 1분기 현황 BSI 지수는 시황(89)이 4분기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매출(84)도 전분기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현지판매(86)가 전분기보다 감소한 반면에, 설비투자(104)는 3분기 연속 100을 상회, 영업환경(77)은 전분기 대비 하락을 지속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22.6%) 응답은 감소하고, 수출 부진(17%) 응답이 증가, 원자재 문제(11.8%)는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전체 기업들의 2021년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13)과 매출(126)이 모두 100을 웃도는 가운데 각각 2018년 3분기와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판매(123) 전망치가 2018년 2분기 이후 최고치, 설비투자(111)도 100을 상회했고, 영업환경(113)은 100을 웃돌면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로 조사됐다.


업종별 매출 현황 BSI는 제조업(84)에서 2분기 연속 하락, 전기전자(107) 업종이 유일하게 100을 상회, 자동차(73)와 화학(93)은 100을 하회했다. 유통업(87)은 4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 및 종사자 규모별 매출 현황 BSI. (출처 : 산업연구원)


2분기 전망으로는 제조업·유통업이 100을 다시 동반 상회하고, 섬유·의류 업종 제외한 나머지 업종 100을 상회할 것이란 응답 결과가 나왔다.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25)과 유통업(132)에서 100을 동반 상회, 섬유․의류(90)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145) 등 다수 업종이 100을 상회할 것이라고 조사됐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제조업에서 현지수요·수출 부진과 인력/인건비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조달난/가격 상승 문제는 다수 업종에서 현저히 증가했고, 유통업에서는 특히 경쟁 심화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 대해 전체 기업의 약 58%가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화학 등의 제조업에서 부정적 응답이 많았고, 세부 내용으로 불확실성 가중에 따른 경영난과 수요 저하의 문제가 언급됐으나, 작년 1분기와 비교 시 모든 업종에서 부정적 응답이 현저하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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