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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되는 농번기...허리 통증 등 농부병 증상과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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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비가 내린다는 곡우를 지나 어느덧 입하를 앞두고 있다. 농촌은 이 시기에 농작물 재배로 분주한 일과를 보내면서, 반복되는 일과로 인해 만성피로나 근골격계 통증에 시달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농부증, 농부병이라고 일컫는 허리 통증, 척추관협착증 등은 농민들을 괴롭히는 불청객 중 하나이다.


농부병이란 장시간의 단순 반복 작업 및 부자연스러운 자세 유지, 과도한 힘 낭비, 불충분한 휴식 등에 노출되면서 근육, 혈관, 신경 등에 손상이 누적돼 나타나는 직업병이다. 허리와 목, 어깨, 팔, 팔꿈치, 손, 손목, 다리 등 전신에 걸친 근골격계 통증 및 감각 이상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업은 직업 특성 상 만성요통을 겪기 쉽다. 특히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후관절통, 천장관절증후군 등이 눈에 띈다. 농업 일을 하며 허리를 구부리는 등 잦은 척추 굴곡에 따른 변형이 주된 원인이다. 무거운 농작물, 농기구 등을 수시로 들어올려야 한다는 점도 척추 손상에 따른 요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 대부분은 중장년층으로서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 발병에 취약하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따른 과중한 업무도 주된 발병 원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척추뼈의 하나인 요추가 퇴화하여 가시처럼 차라나 신경을 누르는 경우, 척추관 주변 염증에 의해 인대 및 근육이 부어 신경을 누르는 경우 척추관협착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척추관 퇴행으로 인해 협착이 나타나 극심한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주요 기전이다.


척추관협착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확대될 수 있고 나아가 척추 불안정성에 따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관협착증의 자가진단법이 있다. 이 병은 보통 4~5번 요추 부위의 퇴행으로 나타난다. 이 부분은 하지 신경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손상 시 발과 발목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발병하면 까치발로 걷기가 힘들다.


극심한 허리 통증을 일으키지만 허리를 숙일 때 다소 완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는 평소 좁아진 척추관 공간이 임시로 넓어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걷다가 쪼그려 앉아 쉬어야 편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도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후 인대강화주사요법, Macro FIMS요법, 신경성형술, 추간공확장술 등의 비수술 치료를 통해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추간공확장술은 국소 마취 후 추간공 확장 키트를 신경이 적은 옆구리 부위로 직접 삽입하며 진행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이용하여 추간공 부위로 엉겨 붙은 신경 유착 물질 및 두꺼워진 인대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신경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제거하고 허리 및 다리 통증 완화 효과로 근본 치료는 물론 재발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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