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은 안경, 콘택트렌즈를 효과적으로 대체하는 시력교정술이다. 각막 두께를 인위적으로 절삭해 망막에 맺히는 상의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다. 라식 수술은 국소마취를 한 뒤 미세 각막 절삭기를 이용, 각막 절편을 생성하는 원리다. 라섹은 국소마취 후 각막 상피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원리다. 다만 라식과 달리 각막 절편의 두께가 절반 정도이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거의 자극하지 않고 미세한 절개창을 만들어 교정하는 방법으로 기존 라식, 라섹 대비 각막 절개 범위를 8분의 1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라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이들 전문의는 스마일라식이 라식이나 라섹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3~4시간 이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학생,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들은 “최근에는 스마일라식 과정 중 빼낸 각막실질을 영구 보존하는 ‘더 세이프 스마일라식’도 등장했는데 ‘Cornea Bank’ 시스템을 활용해 각막을 보관하는 것”이라며 “만약 부작용이 일어났을 경우, 보관된 각막실질을 다시 각막 내부에 삽입해 물리적 안전성을 수술 전 상태로 복원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하고, 수술이 끝난 후 다시 영점테스트를 실시하여 장비 정확도를 높이는 것도 필수적인 만큼 임상경험 등을 사전에 살펴보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삼성아이센터 허달웅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고도근시, 고도난시이거나 각막이 얇은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수술 후 더 세이프 스마일라식을 통해 언제든지 각막을 복원할 수 있는 만큼 안전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