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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컨퍼런스로 보는 제조로봇의 미래 ‘협동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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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이제까지 산업 현장에서 쓰인 제조로봇은 독립적이었다. 혼자서 초정밀 작업과 대량 생산을 일궈냈다. 다만, 사람이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했다. 협동 작업을 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는 부분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근래 들어 협동로봇이 산업 현장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등장하고 있다.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주변 사물(작업자)을 인식하고 대상에 따라 작동 멈추거나 변형시키는 형태인데, 다양한 제조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단순히 ‘안전 펜스가 필요없는’ 형태의 사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크기와 무게를 줄여 최소한의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또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모든 로봇기업들, 협동로봇에 전력투구

협동로봇의 국제표준(ISO/TS 15066)은 2016년 4월에 만들어졌다. 현재 시험 및 평가 등 명확하고 구체적인 표준을 정하고 있는 단계다. 때문에 기존 제조로봇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기존 제조로봇 시장은 파낙(Fanuc), 쿠카, ABB, 야스카와 등 일본, 독일, 스위스 기업들이 7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협동로봇 분야는 출발선이 비슷해 어느 기업이든 기술을 선점하고 많은 적용 사례를 만들면 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글로벌 로봇산업 시장동향’ 자료에서도 작업자와 로봇이 동시에 투입될 수 있는 안전 기술 확보를 위한 관련 설계·제어·센서 기술이 확보되면 시장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보틱스 컨퍼런스 통해 협동로봇 모델 제시

ABB, 유니버설로봇, 현대로보틱스, 한화테크윈 등 여러 기업들이 협동로봇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로봇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다양한 협동 공정 서비스를 만들면서 시장을 발전시키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협동로봇 개발 및 적용 사례에 대해서는 오는 3월 2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8’에서 들어볼 수 있다.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8(이하 Robocon 2018)는 공통 트랙과 트랙A, 트랙B로 나눠져 진행되는데, 협동로봇은 트랙B에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트랙B는 ▲ABB의 협업로봇 주요 특징과 글로벌 적용 사례(ABB코리아 이상호 부장) ▲산업용 로봇 비전 응용 기술(현대로보틱스 오종규 책임연구원) ▲인공지능 플랫폼과 로봇의 융합 동향 및 전망(류한석기술문화연구소 류한석 소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산업로봇 적용 방안(NT로봇 김경환 박사) ▲ 협동로봇 - 생산성 향상을 위한 뉴 솔루션(유니버설로봇 이용상 본부장)이 발표된다.


트랙A는 ▲제조업용 로봇 도입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지호 단장) ▲스마트공장 보급 위한 중소제조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무 수석) ▲산업용 로봇과 기계학습 기술 그리고 SW플랫폼(강원대학교 박홍성 교수) ▲로봇 동역학의 인공지능 접목과 응용 사례(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정현준 선임연구원)가 발표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같은 날 시작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 전시회 ‘오토메이션월드 2018’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s://goo.gl/hGi5Yn)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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