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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 스마트화·융복합화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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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기술만으로 발전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오늘날에는 더더욱 그렇다. IT와 제조, 의료, 건설, 환경, 물류 등과 결합해 상상 그 이상의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제조 분야에서는 IT 기술과의 결합으로 스마트 자동화를 구축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기계산업의 역할이 크다. 스마트 자동화에 필수가 되는 기계들 또한 융합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이룩해야 하는 것이다.


올해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에서는 기계산업과 신기술의 융합으로 고도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가 강조되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계산업진흥회)는 1월 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이인호 차관, 국회 정재호 의원, 이현재 의원, 민경욱 의원 등을 비롯한 기계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기계산업 혁신 성장 이루는 데 총력 기울일 것


기계산업진흥회 정지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이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신산업발전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택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를 통한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업계 맞춤형 신규 R&D과제 발굴을 통해 기계산업 융복합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정지택 회장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수출에 적신호가 들어온 가운데, 그는 “국내외 전시개최, 러시아 동반국가관 추진 등을 통해 기계산업과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수출상담회 개최와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수출 다변화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신산업발전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 환경의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신기술 융합·특화단지 조성 등 적극 지원


산업부 이인호 차관은 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이인호 차관은 “미국, 독일 등의 선진국은 스마트공장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은 빠른 속도로 공장을 스마트화 하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전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이다”며 “이에 정부는 기계산업의 스마트화, 첨단화, 융복합화를 목표로 두고 신기술 융합 프로그램, 기계산업 특화 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산업의 스마트화가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라고 우려하는데, 이에 정부는 일자리 안정기금 등의 지원 제도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 문화에 기계 산업인들이 어려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계산업 주요 인사들이 신년인사회 기념 떡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18년 기계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전망


신년인사회에서 발표된 기계산업 실적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기계 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회복과 베트남 등 신흥국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국내 전체 수출 분야 가운데 반도체에 이어 3년 연속 수출 2위 및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970년만 하더라도 일반기계산업은 생산 215억원, 수출 8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R&D투자에 따른 경쟁력 향상으로 2017년 생산 105조 원, 수출 487억 달러, 2016년 세계 수출 순위 8위(시장점유율 3.4%)에 있는 국가로 자리매김 했다. 무역수지는 187억 달러 흑자로 전년대비 18억 달러 증가했다. 


2017년 실적을 보면, 저유가에 따른 중동지역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증가와 베트남 등 신흥국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수출 회복세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국내 설비투자 증가로 생산도 동반 상승하였다.


2018년에도 신흥국 설비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기계 생산은 증가세가 지속되어 전년대비 2.8% 증가한 108조 원이 예상된다. 수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507억 달러를, 수입은 4.8% 증가한 315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192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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