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인텔리전트 융복합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MDS(구. MDS테크놀로지)가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로봇시장에 진출한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공격적 M&A, 전방위적 산학협력,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성장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컴MDS도 이러한 그룹의 성장전략에 기반하여 올해 초 로봇사업실을 신설한 바 있다.
한컴MDS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의 핵심 요소 기술인 임베디드 및 IoT 기술을 토대로 로봇 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 Robot AI Service Server Platform)을 개발하여 사업전략을 모색해 왔으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되었다.
한컴MDS가 인수한 코어벨은 2002년 설립된 지능형 로봇 전문업체로,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에 특화된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을 자체 개발해 다양한 산업에 공급해 왔다. 물품을 지정된 위치로 옮기고 적재하는 '인공지능 물류 로봇'에서부터,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수행하는 '지능형 전시 해설사 로봇', 실내 공기가 오염된 지역을 스스로 찾아가는 '공기청정 로봇' 등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지금까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국악박물관, 국립대구과학관, 경기박물관, 판교 현대어린이책박물관 등에 전시 해설사 로봇을 공급하였으며, 충주 원예농협, 성주 월항농협, 코웨이, SKC 등에 자율이송 로봇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국내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 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기술 전문업체다.
한컴MDS는 코어벨 인수를 계기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한 요소 기술에서부터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 완제품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SW에서부터 HW를 아우르는 지능형 로봇사업 체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한컴MDS는 그룹 차원에서의 R&D,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능형 로봇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SW기술 접목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보안, 안전, 엔터테인먼트, 산업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MDS 장명섭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지능형 로봇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당사의 임베디드 및 IoT 기술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R&D 협업 등 다각적인 사업 확대 전략을 추진해 지능형 로봇사업을 집중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MDS는 이번 인수를 통해 코어벨의 지분율 58.07%를 확보하게 된다. 코어벨의 2018년 예상 매출액은 약80억 원으로, 한컴MDS의 성장 속도도 더욱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