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화웨이가 지난 12일,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국제석유전시총회(ADIPEC)에서 '글로벌 에너지 서밋(Global Energy Summit)을 주최했다.
이번 서밋은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안전과 효율성 발전을 위한 새로운 ICT 선도'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200여 명이 넘는 고객과 파트너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화웨이가 ADIPEC에서 안전하고 효율성이 뛰어난 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서밋에 참석한 이들은 비용 절감, 안전한 운영 보장, 지속가능한 개발 성취 및 석유•가스 업계가 스마트 운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제20회 국제석유전시총회에서 화웨이는 슐룸베르거(Schlumberger), 하니웰(Honeywell), SAP 및 리치핏(Richfit) 등 업계 파트너들과 탐사부터 생산, 저장, 수송 및 유통까지 업계를 아우르는 일련의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리 지(Jerry Ji)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에너지 부문 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제리 지 사장은 “서밋에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오늘날의 석유•가스 산업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예로 산업 전체에서 평균 유회수율(油回收率)은 겨우 약 37%이다. 유전 자본의 70%가 넘는 곳이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가 되어 있지 않으며, 사고 중 90% 이상이 사람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전 운영은 아직도 노동집약적이며 많은 근로자들이 틀에 박힌 확인과 유지 등의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상황이 고비용, 저효율, 석유 업체의 불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이어진다. 업체들이 이러한 어려움에 맞서도록 돕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디지털 구축과 디지털 전환이 가장 실현가능한 방안이다. 화웨이는 석유•가스 산업 서비스에 대해 한층 탄탄해진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업계 파트너와 협력을 맺어 고성능 컴퓨팅(HPC), 석유가스 IoT, 디지털 파이프라인과 엔터프라이즈 운영 관리 등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러한 솔루션으로 석유 및 가스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적용하고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실행하고 한층 안전한 생산과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화웨이의 석유 및 가스 솔루션은 전세계 45개국 및 지역에 적용돼 글로벌 상위 20개 석유 및 가스 업체 중 70%가 활용하고 있다. 화웨이와 호주 최대의 육상 석유 및 오일 생산 업체인 산토스(Santos)와의 협력이 그 예이다.
산토스는 가스전(田)용 협대역 생산 네트워크를 화웨이가 구축에 기여한 4G LTE IoT 네트워크로 대체했다. 이ㅓ한 배치는 산토스가 실시간으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로써 전체적인 업무 효율성은 40% 가량 향상됐다.
또한 화웨이는 올해 타자마(Tazama) 원유 파이프라인의 통신 시스템 재구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탄자니아의 키감보니(Kigamboni)에서 잠비아의 은돌라(Ndola)까지 1,710 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며 화웨이는 디지털 파이프라인 솔루션을 제공헀다.
화웨이가 국제석유전시총회에서 선보인 솔루션은 탐사 및 저류 HPC, 탄성파 데이터 스토리지, 탐사 및 생산 클라우드, 디지털 유전 생산, 디지털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디지털 정제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범위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