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스마트폰 제어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더 힘 쓸 것으로 예상된다.
ST는 오늘 최신 블루투스(Bluetooth®)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적용해 커넥티드 스마트 사물을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블루투스 SIG의 공식 메시-네트워킹 사양 지원하는 ST의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킹용 소프트웨어 키트
블루투스 공식 기관 SIG(Special Interest Group)는 최근 메시 네트워킹을 표준화한 블루투스 5 사양을 발표하며 관심을 모았는데, 이 새로운 사양으로 전자 제품을 대거 연결해 제품들 간에도 스마트폰과도 직접 통신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스마트폰은 중앙 게이트웨이나 라우터 없이도 블루투스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사물과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 조명 및 빌딩 자동화와 더불어 환경 감지 및 산업 모니터링, 애셋 트래킹과 같은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블루투스 5의 메시 네트워킹은 업계 표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유연하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ST의 BlueNRG-MESH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는 네트워크 연결 제품과 이를 제어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및 iOS를 위한 두 개의 앱 개발자 패키지와 조명 부품 및 센서와 같은 스마트 사물 구축용 임베디드 개발 패키지로, 시장에서 유일한 3종으로 구성된 SDK이다. 세 가지 패키지 모두 ST의 BlueNRG 메시-레디(Mesh-Ready) 블루투스 저에너지 IC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
ST의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그룹 사장인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는 “블루투스 5는 IoT 시장의 강력한 구심력이 될 것이며, 우리는 메시 네트워크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 제공에 온 힘을 기울여왔다”며, “ST BlueNRG 포트폴리오에 BlueNRG-MESH를 추가하는 것은 스마트홈 가전이나 조명 스위치와 같은 커넥티드 스마트 사물의 세상이 우리 모두에게 시작 되었다는 의미이며, 이를 스마트 모바일 앱의 다양한 기능과 스타일을 갖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lueNRG-MESH SDK는 중국 심천(9월 26 ~ 27일)에서 열린 ‘블루투스 아시아 2017(Bluetooth Asia 2017)’에서 시연됐다. 일부 고객들에게는 이미 공급되고 있으며, 2017년 4분기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