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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 내시경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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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대 수명은 83.1세, 건강 수명 73.6세 그리고 행복 수명 74.6세. 최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에 대한 연구 결과다.


이들 수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마지막 10년 가까이는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걱정한다는 이야기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와 관련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쉬운 방법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다. 때문에 매년 만 40세 이상 국민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홀수 년 출생자와 짝수 년 출생자를 번갈아 가며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발표한 ‘소화기 내시경 대국민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30~50대 중 20.1%는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고, 필수 대상인 40~50대의 경우 8명 중 1명이 한 번도 검사를 받지 않았다.


위·대장내시경은 기구를 체내에 삽입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등을 관찰하면서 염증이나 종양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의료진이 내시경에 달린 카메라를 보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고, 최근에는 진단뿐만 아니라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등의 치료내시경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일반내시경의 경우 대략 10분 이내에 검사가 끝나며,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수면내시경(진정내시경)의 경우에는 일반내시경과 검사시간은 10분 이내로 비슷하지만, 1시간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폐질환, 심장질환등의 기저질환이 없고, 고령이 아니라면 어느 방법을 선택해도 상관없지만, 예민하여 검사가 힘들거나 용종을 제거하는 경우라면 수면내시경이 효과적이다. 다만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면 당일에는 운전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박은수 종합검진센터장(대전 서구 바른생각병원)은 “1기와 같이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은 위암이 95%, 대장암이 92%에 이르지만, 말기에 발견된다면 완치율은 10%대로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며 “만 40세 이상이라면 위내시경은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은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은수 센터장은 또 “평상시에도 갑작스런 체중감소나 소화불량 그리고 배변 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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