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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지능형 안전관리 서비스의 가능성은?

  • 등록 2017.01.20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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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력에 대한 오프라인 활동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지휘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신속하게 안전하게 재난현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oT 기반의 지능형 안전관리 지원 서비스의 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


하이온아이티 한상천 대표의 설명을 요약한다.

▲ 하이온아이티 한상천 대표


소방공무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체나 방송을 통해 많이 접해서 알고 있을 텐데,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대구 서문시장 화재 진압 도중에 소방관 2명이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따라서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의 보급 및 운영이 절실하다. 


소방현장에서 안전관리의 필요성은 세 가지, 즉 기술적인 측면과 공공성 측면 그리고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먼저 기술적인 측면에서 화재 현장은 커뮤니케이션이나 통신 환경에 어려움이 있다. 무거운 장비를 들고 진압 활동을 하는 대원들이 특정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힘들며, 추후에 기술이 발전됐을 때 확장 가능한 모빌리티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공공성 측면에서는 순직이나 부상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경제산업적 측면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로 특수한 환경이 필요한 서비스를 구축하면 자체 경쟁력도 생기고 향후 해외 수출 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기존에도 국민안전처에서 하는 119 소방현장통합관리시스템이라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통합 관리 차원에 그쳐 실제 현장에서 대원들이 활동하는 데는 부족한 내용이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했다. 외국 선진국에서도 다양한 서비스 있지만, 고가의 장비나 특정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해야 해서 적용하기에 어려움 있다. 


다시 말해, 기존의 대기업이나 외국 기업 위주의 통합운영관리 솔루션은 국내 적용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실질적인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 대원들의 안전과 생명 보장, 실시간 정보 교환, 안정적인 통신 환경 그리고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은 대원들이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지능형 컨트롤 앱, 그리고 모니터링 지능형 분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형태로 지능형 분석을 할 수 있어 재난 현장을 예측하고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의 비즈니스 모델 로드맵으로는 특수시장을 넘어 IoT, 센서 및 통신환경을 통해서 안정성이 확보되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나 드론, 로봇 같은 기능을 연동시킬 수 있고, 데이터가 쌓이면 분석을 통해 예측이나 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할 수도 있다. 


소방 시장을 통해서 솔루션의 안정성과 운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후 산업현장이나 나아가 제조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솔루션으로도 적용 가능하다.  


기존 IoT 산업화는 대기업 또는 외국 기업 위주로 전개되고 있어 중소기업이 활용하기는 만만치 않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독창성 있는 기술 육성이 필요하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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