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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산업부가 반도체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지능형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석사급 인재를 연간 50여 명 정도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40억 원이다.
이 사업은 지능형반도체 4개 기술분야로 ▲스마트인지·제어 ▲스마트 통신 ▲초고속 컴퓨팅 ▲고효율 전력에너지 반도체 등이며, 11개 대학과 24개 팹리스 기업들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참여기업의 전문인력을 멘토로 지정하여 동 과정 종료 시까지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내용, 진로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졸업 후 바로 기업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부 유정열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최대 애로사항은 설계 인력 확보”라며, “동 사업을 통하여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기업‧대학‧정부가 함께 육성해 그 인재들이 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