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어드밴텍 최수혁 팀장, "소형화·호환성·확장성 요구 급증…모듈러 IPC로 IoT 생태계 구축한다"

  • 등록 2016.08.09 13:18:00
URL복사
[#강추 웨비나] 제조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웨비나 시리즈 Autodesk 올인원 제조솔루션 Fusion 활용하기 - 1편: Fusion 소개 및 모델링 활용하기 (7/10)

[헬로티]

“최근 산업용 PC 시장은 호환성은 기본, 소형화와 확장성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어드밴텍 최수혁 팀장은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각 응용에 맞게 산업용 PC가 만족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며 어드밴텍은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모듈러 IPC로 IoT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어드밴텍은 산업용 PC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답게 2016년 상반기에만 총 80여 가지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모듈형 임베디드 IPC ‘MIC-7500 시리즈’를 내놓으며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풀 라인업을 갖추었다. 산업용 PC 시장의 주요 이슈와 어드밴텍의 영업 전략을 최수혁 팀장에게 들었다.


▲ 어드밴텍 최수혁 IIoT Key Account사업부 팀장


Q. 어드밴텍의 올해 중점 사업은.

A. 산업용 PC를 주로 공급하고 있는 어드밴텍은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발맞추어 기존 제품 기반 사업에서 솔루션 기반 사업으로 신속하게 변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기존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합하여 스마트팩토리를 용이하게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징 파트너십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어드밴텍이 시스템 통합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통합에 주력하고 있는 시장의 고객들에게 스마트 팩토리를 원스톱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초적인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이루어 나가고자 함이다.


실제로 기존의 산업용 컴퓨터 고객들 중에 산업용 PC와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센서에서 올라오는 정보들을 변환하는 컨버터까지 턴키(turn key)로 어드밴텍에서 공급받아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어드밴텍이 인더스트리 4.0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과거 시점부터 시장 변화에 대비하여 모든 제품 라인업에 변화를 추구한 결과로 보고 있다.


Q. 국내 산업용 PC 시장 주요 이슈는.

A. 이슈는 크게 2가지로 양분되어 있다고 본다. Solution Ready Platform 일부분으로 산업용 PC가 통합되어 공급되는 시장과 컴퓨터 자체가 컨트롤러 역할로 Stand Alone Type의 주체인 부품이 되는 시장이다.


전자는 Factory Automation, Power & Energy, 환경 감시 등의 시장으로, 컴퓨터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전체 프로젝트와 시장에서 가지는 입지가 성능보다는 안정성, 장기 공급 및 인증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인더스트리 4.0,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응용에 맞게 산업용 PC가 만족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주요 이수가 되었다. 이에 따라 산업용 PC라 통칭하던 것이 전력 분야에 특화된 컴퓨터, 의료 분야에 특화된 컴퓨터, 교통 분야에 특화된 컴퓨터 등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후자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산업용 PC를 사용하고 있는 검사장비, 생산설비 등의 머신오토메이션 시장인데, 최신의 성능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다양한 제품과의 호환성이 중요시 된다. 최근엔 소형화와 호환성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컴퓨터 성능이 극대화됨에 따라 한 대의 컴퓨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었고, 반면에 장비들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작은 사이즈의 컴퓨터 요구도 늘었다.


Q. 올 하반기 국내 산업용 PC 시장 전망과 어드밴텍의 전략은.

A. 올해는 산업용 PC 업계에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IT 기반의 국가 기반 사업의 투자가 줄었고 대기업의 국내 라인 증설 및 신규 공장 설립에 의한 발주도 부족한 상태이다.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 아래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예산을 배정하고 있으나 컴퓨터 수요는 많이 모자란 상태이며,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 이상 전체적인 산업용 PC 시장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어드밴텍의 전략은 출혈 경쟁으로 고객사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고객사와의 파트너십과 신뢰성 있는 서비스의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업용 PC는 공급된 이후 최소 3~5년 이상 사용하게 되고 사용 중에 제품의 단종이나 공급의 불안정 등의 상황은 심각한 사용자 부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조사의 직접 공급에 의한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책임질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는 산업용 PC와 더불어 각종 솔루션 제품들을 제안하여 고객의 예산 안에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업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드밴텍이라는 브랜드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제품 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은.

A. 어드밴텍은 2015년 대비 30%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투입하여, ARP(Application Ready Platform)를 구성할 수 있는 SCADA, HMI, Video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개발해야 하는 시스템 통합 고객들에게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고, 어드밴텍은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Q. 핫 프로덕트를 소개한다면.

A. 올해 출시된 제품 중에서도, 모듈형 임베디드 IPC인 MIC-7500 시리즈를 소개하고 싶다. 이 제품은 인더스트리 4.0 구현 트렌드에 맞춰 더 복잡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I/O를 갖추고 있으며, i-Module 기술의 적용으로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i-Module이란, 어드밴텍에서 사용되는 고유어로 현장 상황에 맞게 슬롯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툴킷이다. 이로써 산업용 PC가 갖는 고유 특성인 견고함과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인더스트리 4.0 구현에 부합하는 최신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을 통해 활용 효율성을 최대화시켜줄 수 있게 됐다.


▲ 모듈러 IPC ‘MIC-7500 시리즈’


이 제품은 또 인텔 6세대 i 시리즈를 지원하며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보장한다. CPU 플랫폼 또한 Xeon을 포함하여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대개 산업용 PC가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에 비해 콤팩트한 사이즈로 경쟁력을 높였다.


Q. 올해 매출 목표액은.

A. 2015년의 경우 460억원으로 마감했고, 2016년에는 550억원 달성을 목표로 80명의 전 임직원이 남은 하반기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을 달성할 경우 한국지사에서는 500억 돌파라는 큰 의미를 가지며 한국을 제외한 20개국 90여개 지사에도 귀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어드밴텍의 경우에는 2012년 본사 창립 30주년과 동시에 매출 1조원 돌파했고, 2015년 기존으로 1조 4,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Q. 지속성장을 위한 어드밴텍의 과제는.

A. 어드밴텍은 30여 년간 각 버티컬 마켓에 적용할 수 있는 4,500여 가지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현재는 단순히 하나의 장비를 공급하는 하드웨어 공급사가 가지는 한계를 벗어나 더욱 시장 친화적인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반도체, 자동차, 식음료 등 다양한 타깃 마켓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각 마켓에서 요구하는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큰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솔루션 파트너로서 I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올해의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공급사와 고객으로 분리된 것이 아닌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산업 생태계 안에서 협력체를 만들어가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그동안 어드밴텍은 IIoT와 인더스트리 4.0 추진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더 나아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 파트너십을 맺고 어드밴텍 SCADA 소프트웨어인 WebAccess뿐만 아닌 자체 보유 IIoT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MES/ERP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폭넓게 제공하고자 한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