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토마스엔지니어링, 클린룸 무빙 시스템 첫 국산화 성공…'톰포드' 앞세워 올해 100억 매출 추진

  • 등록 2016.04.29 18:20:30
URL복사
[#강추 웨비나] 제조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웨비나 시리즈 Autodesk 올인원 제조솔루션 Fusion 활용하기 - 1편: Fusion 소개 및 모델링 활용하기 (7/10)

“올해 ‘톰포드(ThomPod)’ 중심으로 영업력 강화해 100억 매출을 달성하겠다.” 톰포드는 토마스엔지 니어링이 자체 국산화한 무분진 클린룸 무빙 시스템이다. 사업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강수진 본부장은 2년여 기간 연구개발 끝에 2015년에 톰포드를 처음 시장에 내놓으며 전년 대비 5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근 OLED 공정에 클린룸 케이블 사용이 크게 늘면서 올해는 1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현재 토마스엔지니어링은 케이블과 원단 마찰로 인한 내부 분진에 대한 솔루션으로 접합 시스템인 ‘톰플랫(ThomFlat)’도 개발했다. 토마스 엔지니어링의 영업 전략을 강수진 본부장에게 들었다.



Q. 올해 주력 사업은

A. 무분진 클린룸 무빙 시스템인 톰포드(ThomPod)를 앞세워 OLED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는 OLED 공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이송 및 검수 공정에 클린룸 케이블 사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따라서 토마스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OLED 공정 및 반도체 투자에 맞춰 클린룸 무빙 케이블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Q.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A. 토마스엔지니어링이 주력해온 하네스는 특수한 분야이기 때문에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ISO 9001 인증 및 공정개선 설비 장비를 지속으로 도입하고 업그레이드를 해왔으며 현재는 공정의 60%를 자동화했다. 2015년부터는 사무자동화를 위해 여러 가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리와 생산의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제품 개발을 위해 2015년에 기업연구전담부서를 설립했으며 자사에서 개발한 무분진 클린룸 무빙 시스템을 개선하고 확장하는 일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Q. ‘톰포드’는 어떤 제품인가

A. 톰포드는 분진에 민감한 각종 클린룸 공정에서 제품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신개념 케이블베어(Cableveyor)다. 이 제품은 클린룸 무빙 케이블을 내마모성과 내열성이 우수한 e-PTFE 소재 원단으로 된 재킷에 삽입해 마모와 분진을 최소화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품질을 결정하는 클린룸 공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톰포드가 시장에 출시되자 마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잇따라 납품되며 반응이 뜨거웠다.


▲ 클린룸 환경에 최적화된 케이블 무빙 시스템 ‘톰포드(ThomPod)’.


Q. 기존 경쟁사 제품과의 차이점은

A. 포드 형태는 경쟁사인 고어, 레오니, 히다치 제품과 동일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차이점은 홀의 내폭 크기에 있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의 톰포드는 내폭이 20.5mm로, 히다찌 19mm와 레오니 15mm보다 크다. 내폭을 키운 이유는 용적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접합강도 또한 경쟁사 대비 20% 뛰어나며, 셀프 서포팅(지지력)에 대한 부분에서도 25%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데이터는 독일 무어플라스틱사가 테스트해서 저희에게 제공한 자료의 결과이다. 그 외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사보다 20% 이상 저렴하며, 보증하는 수명 또한 2,300만 사이클을 보장한다.


Q. 최근 개발된 ‘톰플랫’은 어떤 기술이 내재되어 있나

A. 톰플랫(ThomFlat)은 톰 시리즈 중 가장 최신 기술로 개발된 신제품이다. 최소의 설치 공간에 최대의 케이블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솔루션이 필요했으며, 이러한 요구를 만족하고자 접합시스템인 톰플랫을 개발했다. 고객들은 톰플랫을 케이블 베어에 삽입하거나 옆면에 또 다른 포드를 부착하여 공압호스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플랫과 포드가 결합되어 있는 연결 형태의 적층구조는 산업용 장비 및 기구가 점차 소형화되는 추세에서 케이블 용적률을 기존 대비 30% 포인트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Q.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은

A. 해외 시장은 클린룸 무빙 케이블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중국과 대만의 장비 제조사를 발굴, 수출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국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해서 국산화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은 정부의 수출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중국 고객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전시회 등에 참가하여 중국 장비업체들의 수준을 파악하는 시장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해외 수출을 강화하여 10만달러 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Q.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정책은

A. 톰포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파생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 파생상품의 경우는 개별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일대일 대응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 정형화되어 있는 적층형태의 방법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만들어서 공급할 예정이며, 포드 내폭도 15mm와 20.5mm 2가지 종류를 제작해서 공급할 계획이다.


Q. 중장기 플랜은

A. 중장기적으로는 의료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FEB 절연 케이블과 의료용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케이블을 개발할 계획이다. FEB 절연 케이블은 기존 사용하고 있는 우레탄이나 클린룸 소재보다는 10배 정도 가격이 더 비싸지만, 절연성이나 품질은 훨씬 더 우수한 기능을 발휘한다. 그런 점에서 의료 장비용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케이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