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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테크놀러지, 전장 및 웨어러블 시계같은 양산 힘든 아이템 공략해야

  • 등록 2016.02.18 19: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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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및 웨어러블 시계같은 양산 힘든 아이템 공략해야


당초 국내 LCD 업계는 중국산 저가공세에 밀려 생존권을 위협당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의 발표가 잇따랐다. 하지만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양산이 어려운 전장용품 및 웨어러블 기기를 바탕으로 연이어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본지는 젬백스테크놀러지의 최영석 대표를 만나 그 비결을 물었다.


▲ 인터뷰 | 젬백스테크놀러지 최영석 대표이사


Q. ‌‌LCD는 중국의 저가공세에 힘들지 않나?

모바일 LCD 제품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맞서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없기 때문에 기업간 기술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사도 전체 매출의 95%를 모바일 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점차 모바일을 제외한 자동차 전장이나 웨어러블 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량생산으로 저가공세를 하기 힘든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웨어러블 시계는, 디스플레이가 원형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얼라인먼트 능력이 요구됩니다. 당사는 이에 대한 원천기술을 갖고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임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젬백스 제품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사실 조립은 경험에 의한 기술 취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연구해 최적의 레진, 온도 조건, 부자재 등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모두 합쳐졌을 때 최적의 조건이 되어야 겠죠.


당사는 오랜 조립 경험을 바탕으로 LAMI 기술에 강점을 갖게 됐습니다. LAMI는 터치패널과 LCM을 합지하는 기술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작업 비용 중 원자재 값이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불량이 발생하면 많은 금액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렇듯 LAMI 기술이 생산 수율을 결정짓는 요인이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일례로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을 사용해 LAMI하는 ‘플라스틱 윈도우’라는 작업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액정에는 강화글라스를 사용해왔지만, 최근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면서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적극 어필한 결과, 2월부터 일본의 한 기업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습니다.


Q. ‌올해 목표는?

올해는 저가공세로 나오는 중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모바일 분야가 아닌 전장기기와 웨어러블 기기를 바탕으로 약 6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리 : 임재덕 기자 (eled@hellot.net)

영상 : 장성원 PD (jeans@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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