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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에스 정현추 대표] 산업용 PC, 서보용과 통합하며 시장 확대…카드타입 pci 슬롯 회귀

  • 등록 2015.07.28 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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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빅데이터 기반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산업용과 서버용 PC의 통합이 두드러지며, CPU 보드는 pci 슬롯이 많은 카드 타입으로 가게 될 것이다.” 씨티에스 정현주 대표는 최근 산업용 PC 동향을 이렇게 정리하며, 기존 포화상태인 산업용 PC 시장에 서버용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에스는 또한 기존 반도체·LCD 분야 외에 방송용 송출장비, 의료장비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을 꾀하고 있다. 산업용 PC 관련 이슈와 전망을 정현주 대표에게 들어봤다.


씨티에스 정현주 대표


Q. 산업용 PC 관련 최근 동향은


A.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기존 산업용 PC보다 서버용 PC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초소형의 고성능화와 안정성이 담보된 서버용 PC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마이크로, 인텔 등에서 산업용화 된 서버 PC를 출시하고 있다.


▲ HD631-Q87


OA용과 산업용 PC의 장점을 모아 만든 서버용 PC는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실례로, 예전에 펜티엄3 듀얼 CPU에서 서버급이 잠깐 나오다가 모습을 감추었는데, 최근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산업용 PC 시장 또한 서버용 PC 보급으로 기존 시장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Q. 산업용 CPU 보드 관련 이슈를 짚어준다면


A. i7-4세대 CPU는 OA용에서는 이미 보편화가 되었지만, 산업용에서는 아직 4세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보드들이 많지 않다. 많아야 한두 개인데, 문제는 슬롯이다. 산업용 CPU 보드에는 슬롯이라는 게 있으며, 현재 3세대 CPU까지는 pci 슬롯과 pci 익스플러스 슬롯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며 보드가 제작되었다. 하지만 4세대로 넘어오면서 칩셋 자체가 pci 슬롯을 2~3개밖에 지원해주지 않는다. CPU를 산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슬롯화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pci 슬롯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타입의 CPU 보드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Q. 씨티에스의 영업 전략은


A. 저희 회사의 모토는 첫째, 산업용 컴퓨터 및 관련 부품을 가지고 LCD·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회사의 1차 벤더가 되는 것이며, 둘째는 선조치 후보고로 고객 무한 만족 실천을 위해 현장을 직접 다니며 문제를 해결한다. 씨티에스는 엄밀히 말해 산업용 PC 제조업체는 아니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경우 제조도 같이한다. 특수 사양이기 때문에 수입해도 없는 제품들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의해서 특별히 주문제작을 하고 있다.


최근엔 기존 LCD·반도체장비 외에 방송용 송출장비 분야에도 새롭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재 저희 제품이 홈쇼핑이나 케이블업체의 방송 송출용 장비로 일부 납품되고 있다. 앞으로 저희만의 CPU 보드 등을 앞세워 그 분야 영업을 강화할 생각이다.


Q. 그 외 염두에 둔 새로운 시장도 있나


A. 의료장비와 EMI 차폐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다. 의료장비의 경우, 현재 산업용 엑스레이 장비 한 곳 업체에 저희가 들어가 있다. 또 하나는 자동차 피스톤 검사장비 분야이다. 자동차 피스톤 검사장비는 국내 자동차 제조 3사에 다 들어간다. 피스톤은 전량 전수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도 해야 하고 영상검사도 해야 한다. 저희는 그 분야의 진입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Q. 주력 제품은


A. 자체 브랜드로는 박스 타입의 PC와 CTS125만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산업용 PC가 수입 조립인 것처럼 CTS125도 케이스만 저희 브랜드이지 사실은 조립 브랜드라고 보는 게 맞다. 앞으로는 저희만의 브랜드를 가진 산업용 보드 개발이 목표이다.


▲ CTS-125


Q.  올해 매출액 목표는


A. 아직은 작은 규모의 회사이기 때문에 매출이 많지는 않다. 지난해 12억을 했고, 올해는 22억이 목표이다. 산업용 PC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고, 경기는 어렵지만 의료장비, 방송용 송출장비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매진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 tank-720


Q. 씨티에스의 경쟁력은


A. 회사로 보면 2009년에 창립되어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저는 이 업계에 발 디딘지 25년째이다. 산업용 PC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노히어를 가지고 고객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을 제안하며 구축해 드리고 있다. 시티에스는 또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항상 열어두고 있다.


Q.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남은 과제가 있다면


A. 앞으로 10년째가 되는 해에는 매출도 50억원으로 올리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전문 인력을 더 보강하고 직원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국내 산업용 PC의 대부분이 대만 제품인 점을 고려할 때, 자체 기술 개발 할 수 있는 인원을 가지고 씨티에스만의 제품 브랜드를 만들어갈 생각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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