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학술대회 ‘제5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ENDO 2026)’ 등판
인공지능(AI) 로봇 내시경 인티온(INTION) 시리즈 시연...전동 조작 기반 인공지능(AI) 술기 보조 호평
메디인테크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사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ENDO 2026)'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내시경 모델 '인티온 에스(INTION S)'와 전용 AI 소프트웨어 '인티온 딥아이(INTION DEEPEYE)'를 공개하며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올해 학회는 세계내시경기구(WEO)가 주최했다. 전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의료기기 산업계 관계자가 모여 최신 임상 경험과 진단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학회는 '내시경 세계의 연결(Connecting the World of Endoscopy)'을 주제로, 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막했다.
메디인테크에 따르면, 행사 기간 부스에 200여 명의 의료진과 기술 관계자가 참가했다. 특히 설문 응답자 중 아프리카 지역 의료 전문가 비중은 80.4%에 달했다는 게 사측 후문이다. 현장에 배치된 회사 주력 장비 인티온 에스는 기존 수동식 내시경 조작 방식을 전동화하고 AI 술기 보조 기능을 적용한 로봇 내시경 시스템이다.
참관객은 인티온 에스의 AI 진입 방향 보조 기능인 ‘엔도파이롯(EndoPilot)’을 비롯해, 병변을 화면 중앙에 고정하는 ‘엔도트랙(EndoTrack)’ 알고리즘, 인체공학적 조작부 등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실제 기기 체험에 참여한 전문가 중 89.3%가 '최우수(Excellent)' 등급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10.7%는 '우수(Very Good)' 평점을 남겼다. 후속 관심 분야로는 장비 시연·체험이 64.3%로 가장 높았고, 병원 도입 및 임상 협력 42.9%, 학술 공동 연구 26.8%, 구매 상담 25% 순으로 집계됐다.
함께 전시된 인티온 딥아이는 컴퓨터보조검출(CADe)·컴퓨터보조진단(CADx) 등 기술 방법론으로 구성된 AI 소프트웨어다. 최근 국내 인허가를 마쳤다. 메디인테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세네갈·에티오피아 등 국가의 유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지역 내 병원 시범 운영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올해 학술 행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당사의 로봇 내시경 기술을 입증하고 현지 의료진의 진료 관점 평가를 확보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 현장 실증(Pilot) 데이터를 기기 고도화에 반영하고, 해외 협력선과의 접점을 사업 성과로 연결하느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연이어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