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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XPO 2026 프리뷰] 엔알텍, 발전·조선 설비 엔지니어링 역량 기반 도장 건조 공정 전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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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 'WSD'·축소형 체험 챔버 선봬
전기 기반 복사 가열로 에너지·탄소배출·건조시간 줄여...도장 공정 친환경 전환

 

엔알텍이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AMXPO 2026(2026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에 참가해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를 선보인다.

 

엔알텍은 2002년 설립 이후 소음·진동과 열유체, 구조해석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환경설비 전문기업이다. 발전소와 조선해양용 소음저감 설비,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WSD)를 상용화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이자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기업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2월 첫 수출 특화형 시제품을 납품한 데 이어 올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에 양산품 공급을 완료했으며, 올해 연간 수출액은 500만 달러(약 7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적외선 복사파 도장 건조 설비 WSD를 중심으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열풍식 건조설비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도장 건조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WSD는 가스나 유류 등 화석연료를 연소해 공기를 가열하는 기존 열풍 방식과 달리 전기에너지로 고출력 원적외선 복사파를 방사해 도료를 직접 가열·건조한다. 공기를 매질로 하지 않고 복사파가 도료 분자에 직접 작용해 공진 현상을 일으키는 원리로 도막 내외부를 동시에 건조하며, 열 손실이 적고 건조 품질이 균일해 도장 불량을 줄일 수 있다. 엔알텍은 WSD가 기존 열풍 방식 대비 에너지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50% 이상 줄이며, 건조 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선보이는 WSD 축소형 챔버에서는 방문객이 원적외선 도장 건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원적외선 복사에 의한 빠른 건조 원리와 함께 기존 열풍 방식 대비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 저감, 건조시간 단축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알텍은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로 축적해 온 산업설비 기술 역량을 알리는 한편 발전과 조선, 자동차, 건설기계 등 다양한 제조산업의 도장·건조 공정에 WSD 적용 가능성을 제시해 신규 고객 발굴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엔알텍 관계자는 "조선·자동차 등 도장이 적용되는 모든 산업 분야에 설비 보급을 확대해 국내 시장 50%, 세계 시장 20%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5년 이내에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AMXPO 2026'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00개사 1,000부스 규모로 열리는 기계·제조 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금속 가공관과 스마트 팩토리관, 친환경·에너지 기술관, 소재·부품관으로 구성되며 머시닝센터와 CNC 선반 등 금속 가공 장비부터 협동로봇과 MES(제조실행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 탄소중립 기술, 산업용 소재·부품까지 제조 산업 전반의 기술을 소개한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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