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9월 28일 코스피는 연휴 기간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도 미국채 금리 급등 충격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6,889.74포인트로 191.18포인트(2.70%) 급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및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846.58포인트로 2.10포인트(+0.25%) 소폭 상승했다.
환율은 원/달러 1,362.0원으로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해 5.0원 올랐다. 국제유가(WTI)는 94.33달러/배럴로 전일 대비 2.08% 상승했다.
종목 분석

에스티팜(237690) — 올리고 CDMO 수주 확대, 2027년 성장 가시성 강화
올리고핵산치료제(Oligonucleotide) — DNA·RNA를 이용해 특정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차세대 치료 방식으로, 기존 소분자 화합물보다 표적 특이성이 높아 희귀질환·대사질환 분야에서 급성장 중인 약물 모달리티다. 에스티팜은 이 분야의 핵심 원료(API)를 위탁 생산하는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 기업이다.
9월 18일, 에스티팜은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과 913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2027년 11월로, 대신증권은 이번 계약이 기존 고객사의 상업화 품목(Tryngolza 향)에 대한 추가 수주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적응증 확대가 실제 공급 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2026년 매출액 4,110억원(+23.9% YoY), 영업이익 710억원(+29.2% YoY)에 이어 2027년 매출액 5,210억원(+26.8%), 영업이익 910억원(+28.2%)으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BITDA 1,055억원에 EV/EBITDA 35배를 적용해 17만원을 유지하며, 현재가(92,700원) 대비 상승여력은 83.4%에 달한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000150) — AI 서버향 CCL 전방 수요 지속 상향, 대규모 증설로 중장기 성장
CCL(동박적층판, Copper Clad Laminate) —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원자재로, AI 서버·네트워크 장비·광모듈 제조에 필수적이다. AI 데이터센터 내 인터커넥트(서버 간 고속 연결)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고성능 CCL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3분기 전자BG는 매출액 7,659억원(YoY +74%, QoQ +13%), 영업이익 2,243억원(YoY +116%, OPM 29.3%)을 기록할 전망이다. NVIDIA Vera Rubin 양산 본격화에 따른 AI 서버향 출하 증가와 800G·1.6T 광모듈 수요 급증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특히 광모듈용 CCL의 연간 예상 매출 규모가 3개월 만에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 상향 조정됐다.
두산은 9,684억원 규모 증설을 발표했으며, 전자BG CCL 생산능력은 2026년 연간 2.8조원에서 2028년 5.4조원, 2029년 6.8조원까지 확대된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42만원(현재가 151만2,000원 대비 상승여력 60%)을 유지했다. 2026년 전체 영업이익은 1조7,173억원(+61.9% YoY)으로 예상된다.
에스엘(005850) — 단기 물량 차질보다 SDV·로보틱스 전환에 주목
SDV(Software Defined Vehicle) —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기능과 성능을 제어·정의하는 미래형 자동차 아키텍처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차량 제어권이 이동하면서, 제어기 통합 부품 공급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에스엘의 2분기 전동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급성장했으며, 상반기 누계 3,760억원(+22.4% YoY)을 달성했다. SBCM(Side Body Control Module) — 도어·윈도우·미러 등 차체 전장 기능을 하나의 제어기로 통합한 모듈로, SDV 전환의 핵심 부품 — 수주 물량이 올해 신차에 본격 적용되기 시작했다. 현대차 로보틱스랩 ‘모베드(MobED)’ 얼라이언스를 통한 로봇 밸류체인 역할 확대도 진행 중이다.
고객사 파업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일시 둔화되겠으나, 4분기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풀체인지, 스포티지 HEV 증산 등 신차 물량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2026년 매출액 5조6,160억원(+7.2% YoY), 영업이익 4,510억원(+10.8%)이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 89,000원(현재가 48,300원 대비 상승여력 84.3%)을 유지했다.
셀트리온(068270) — 바이오시밀러 Golden Decade의 준비된 플레이어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 이후 출시되는 동등생물의약품으로, 오리지널 대비 가격이 낮아 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셀트리온의 Omlyclo는 Xolair(Omalizumab)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에 사용된다.
Omlyclo는 유럽 26개국으로 판매가 확대됐으며, 스페인 1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이 71%를 넘어섰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효과 —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최초 진입 제품의 장기 점유율 중앙값은 45.3%로, 두 번째 진입 제품의 35.7%를 크게 상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를 선점한 셈이다. 향후 Alvotech, Teva 등 후발 경쟁사 진입이 예상되나 구축된 환자 기반과 직판망 레버리지로 방어력이 높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은 Omlyclo 매출 상향 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30만원으로 높였다. 2026년 매출액 5조6,193억원(+35.0% YoY), 영업이익 1조8,383억원(+57.3%), 당기순이익 1조6,628억원이 전망된다. 현재가(177,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69.0%다.
증시 상세

KOSPI
9월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18포인트(2.70%) 급락한 6,889.74포인트로 마감했다. 연휴 기간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있었으나, 미국채 금리 급등이 시장에 충격을 주며 하락 출발했다. 장중 전기·전자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32,608억원)·기관(-10,172억원) 동반 매도세가 확대됐고, 개인이 26,253억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하락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5%), 유통(-2.8%), 증권(-1.1%), 금융(-0.8%) 등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이 두드러졌다.
KOSDAQ
코스닥은 2.10포인트(+0.25%) 오른 846.58포인트로 2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제약·바이오(+2.8%) 및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460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의료·정밀기기(+1.7%), IT 서비스(+1.4%)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연휴 이후 중소형 바이오주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장 내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해외 증시
전 거래일 기준 미국 다우존스는 51,829포인트(+0.9%), 나스닥은 27,069포인트(+0.5%)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는 25,449포인트(+0.2%), 호주 ASX는 8,851포인트(+0.1%)로 소폭 올랐다. 일본 니케이는 65,878포인트(-0.7%), 중국 상해종합은 3,824포인트(-1.7%)로 하락했다. 대만은 스승의 날(Teacher's Day)로 휴장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24,648포인트(+0.6%) 소폭 상승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