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선도 기업 온세미(onsemi, 나스닥: ON)가 AI·전동화·자동화의 발전을 제약하는 전력 밀도 문제를 해결하며 향후 10년간의 기술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온세미는 2030년까지 자동차·산업·AI 데이터센터·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총유효시장(TAM)이 2,1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차별화된 전력 및 센싱 포트폴리오로 이 기회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온세미가 제시한 기술 플랫폼은 세 가지다. 첫째, 실리콘·SiC·GaN을 아우르는 고전압 포트폴리오에는 차세대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수직형 GaN(vGaN)이 포함된다. 둘째, 트레오(Treo) 플랫폼은 고집적 디지털과 고전압 기술을 결합해 시스템이 정밀하고 적응력 있게 자율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셋째, 임베디드 파워 플랫폼(EPP)은 실리콘 웨이퍼 자체를 패키지로 활용해 SiC·GaN 등 이종 기술을 고도로 집적하고, FET·드라이버·컨트롤러를 단일 패키지에 통합해 전기·열·기계적 성능을 종합 최적화한다. EPP를 통해 더 높은 전력 밀도와 향상된 시스템 성능, 개발 복잡성 축소,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온세미는 AI 투자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넘어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한다. 피지컬 AI 시스템에는 전력·감지·제어·커넥티드 컴퓨팅의 네 가지 역량이 필요하며, 온세미는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로봇·공장·자율 플랫폼 등 피지컬 AI 시장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회장 겸 CEO는 "전력은 이제 시장을 관통하는 공통 분모"라며 "온세미의 차별화된 기술 플랫폼은 다른 반도체 기업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AI가 인프라를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