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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셔, ISO/IEC 27001 인증 완료…산업용 통신 보안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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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S 심사 거쳐 독일 본사서 ISMS 인증 획득

NIS2·CRA 대응 기반 마련…다음 단계로 IEC 62443 추진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힐셔가 정보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IEC 27001 인증을 완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독일 하터스하임에 위치한 힐셔 본사에서 독일 경영시스템 인증기관 DQS가 진행했다. 인증 과정에서는 TÜV Rheinland i-sec의 컨설팅 지원도 이뤄졌다. 힐셔는 이를 통해 정보 자산 보호, 위험 평가, 보안 조치 개선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관리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ISO/IEC 27001은 정보보안 관리체계(ISMS)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이 정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관리하도록 돕는 체계다. 핵심은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확보에 있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개발 데이터, 프로젝트 문서, 고객 기밀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인증의 실효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NIS2 지침과 CRA를 중심으로 디지털 제품과 정보 관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산업 자동화와 네트워크 연결성이 높은 기업들은 제품 보안뿐 아니라 내부 운영 프로세스 전반의 보안 수준까지 요구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ISO/IEC 27001 인증이 대외 신뢰 확보와 규제 대응 체계 정비의 출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힐셔는 이번 인증이 최종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ISO/IEC 27001을 조직 차원의 정보보안 프레임워크로 삼고, 향후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 대응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EC 62443은 개발 프로세스부터 생산 현장용 산업용 통신 제품에 이르기까지 보안 요건을 구체화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토마스 라우흐 힐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인증은 힐셔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정보보안은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의 신뢰를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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