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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AI·LLM 서비스 취약점 2분기 935건...4분기 대비 10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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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Kaspersky)가 '분기별 익스플로잇 및 취약점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AI 서비스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카스퍼스키 취약점 관리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2분기에 AI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에서 기록된 취약점은 935건으로 2025년 4분기 대비 10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심각한 수준의 취약점은 119건으로 2025년 말 수치보다 약 5배 늘었다.

 

가장 많이 발견된 취약점 유형은 중요 시스템 객체에 대한 취약한 접근 제어, 인증 및 권한 부여 구현 오류, 인젝션(Injection) 취약점으로 나타났다. AI 도구와 플러그인, 관련 기술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한편, 조직 내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새로운 보안 과제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서비스로 위장한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공격도 급증하고 있다. 카스퍼스키의 최근 중소기업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첫 4개월 동안 인기 AI 서비스로 위장한 악성 또는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공격 사례가 3만3,300건 이상 탐지됐다.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배 급증한 수치다.

 

알렉산더 콜레스니코프 카스퍼스키 멀웨어 전문가는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패치 관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적절한 시점에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접근 제어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많은 국내 기업들이 LLM과 AI 플러그인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보안 통제 수단 구축은 종종 간과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위험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보호를 결합한 포괄적인 보안 접근 방식을 통해 AI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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