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미오테크·CCX 그린파이낸스 합병…아시아 ESG·공급망 AI 사업 확대

‘CCX-미오테크’ 출범…에이전틱 AI 기반 지속가능성 보고·공급망 관리 통합

URL복사

 

홍콩의 지속가능성 보고·공급망 인공지능(AI) 기업 미오테크(MioTech)가 중국 신용평가사 CCX그룹(CCX Group)의 그린파이낸스·ESG 사업과 합병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지속가능성·공급망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합병 법인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부터 다단계 공급망 추적, 배출량 및 규제 위험 관리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미오테크가 8월 2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CCX그룹의 그린파이낸스·ESG 사업과 결합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법인 명칭은 CCX-미오테크(CCX-MioTech)로, 거래 완료를 위해 관련 규제당국의 승인이 남아 있다.

 

CCX-미오테크는 지속가능성 보고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에이전틱 AI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 다단계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파악하고 대규모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를 수행하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의 배출량과 규제 노출도를 추적하고 보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CCX그룹이 보유한 그린파이낸스 평가 방법론과 ESG 평가, 자문 역량을 결합한다. 미오테크의 소프트웨어·데이터 기술과 CCX의 평가·금융 전문성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시장 평가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 배경으로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성 공시 규제 강화를 꼽았다.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인도, 중화권 등에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ISSB)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 제도와 상장기업 대상 기후공시 의무가 확대되면서 지속가능성 보고가 자율적 활동에서 규제 준수 업무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 수출기업은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CBAM), 산림전용방지규정(EU Deforestation Regulation·EUDR)과 미국의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yghur Forced Labor Prevention Act·UFLPA) 등 공급망 관련 규제에도 대응해야 한다. 이에 여러 국가와 다단계 공급업체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고 검증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CCX-미오테크는 합병 이후 첫 제품으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MCP) 서비스와 지속가능성 보고용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MCP 서비스는 양사가 보유한 지속가능성 데이터와 평가 방법론, 산업 지식을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기업의 자체 AI 비서나 내부 시스템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가능성 보고용 AI 에이전트는 기업이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와 증빙 자료, 적용 공시 기준을 토대로 데이터 통합과 보고서 초안 작성, 규제 준수 검토, 번역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미오테크는 2016년 설립됐으며 기업과 제조업체, 수출기업,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망 매핑과 지속가능성 평가, 배출량 측정 및 규제 대응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CCX그룹의 그린파이낸스 사업부인 CCX그린파이낸스(CCX Green Finance)는 녹색금융 평가·인증과 ESG 평가·자문, 탄소중립 연구 등을 제공해왔다.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평가 방법론, 데이터, 시장 접근성을 통합해 아시아 역내 지속가능성·ESG 사업의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오테크 창업자 제이슨 투(Jason Tu)는 “아시아 지속가능성의 향후 10년은 공급망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CCX와 결합해 이를 역내에 필요한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