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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내년 AI 보안 시장 69% 성장 전망...2028년 10조 원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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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Gartner)가 AI 보안 시장이 2027년 약 47억 8,300만 달러(약 6조 6,000억 원) 규모로 올해 대비 약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8년에는 약 77억 달러(약 10조 6,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샤일렌드라 우파디야이(Shailendra Upadhyay)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AI 시스템 보호, 새로운 취약점 대응,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역량 강화가 기업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AI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서드파티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취약점과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보안 시장은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AI 사용 통제, AI 거버넌스 플랫폼, AI 게이트웨이의 네 가지 주요 분야로 구분된다. 2027년 기준으로 AI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약 8억 5,1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로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며, AI 사용 통제가 약 7억 4,900만 달러(약 1조 320억 원)로 뒤를 잇는다. 성장률 면에서는 AI 사용 통제가 73%로 가장 높고 AI 게이트웨이가 70.9%로 그 다음이다.

 

이어 가트너는 2029년까지 접근 제어 취약점과 프롬프트 인젝션을 악용한 공격이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성공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보안 도구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일반 소프트웨어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AI 특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더불어 시장 경쟁 구도도 주목된다. AI 거버넌스 플랫폼과 AI 게이트웨이는 기존 기업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요 공급업체들이 주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AI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AI 사용 통제 분야에는 스타트업이 대거 진입하는 추세다. 우파디야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대형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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