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8월 31일 KOSPI는 6,820.02p로 전일 대비 31.14p(+0.46%) 상승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약세와 중동 정세 불안에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대형주 중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전기·전자(+1.2%), 화학(+1.1%)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KOSDAQ은 834.29p로 4.12p(-0.49%) 하락하며 3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제약·일반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고, 개인이 매수, 외국인·기관이 매도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1,370.5원으로 9.0원 하락하며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5.02달러로 하루 만에 1.94% 반등했다.
종목 분석

아모레퍼시픽 — 서구권 K뷰티 확장, 남은 건 확장뿐
코스알엑스(COSRX)가 2026년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독일·영국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이것이 아모레퍼시픽 투자 포인트의 핵심이다. IBK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신규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200,000원으로 설정했다. 현재가 150,600원 대비 상승여력은 32.8%다. 목표주가 산출 근거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7,309원에 글로벌 화장품 피어(동종업체) 12MF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27.5배를 적용한 것이다.
2Q26 실적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연결 매출액은 1조 1,759억 원(+17.0% YoY), 영업이익은 1,173억 원(+59.3% YoY)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 +7.7%, 영업이익 +19.2%를 웃돌았다. OPM(영업이익률)은 10.0%로 두 자릿수에 안착했다.
서구권 성장이 돋보였다. 미주 매출은 2,104억 원(+56.5% YoY),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은 720억 원(+63.3% YoY)으로 서구권 합산 2,82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8% 급성장했다. 코스알엑스는 2Q26 매출 1,510억 원(+57%)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26년 연간 매출액은 4,729억 원(+11.2% YoY), 영업이익은 491억 원(+46.1% YoY)이 전망된다.
중화권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중화권 비중이 2Q26 기준 해외 매출의 10.6%까지 축소됐고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 서구권 비중은 24.0%로 확대되며 2027년에는 해외 매출의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2026년 목표주가 200,000원, 상승여력 ▲32.8%.
호텔신라 — 인바운드 증가·면세점 정상화, 거위가 될 상(像)
2026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7년 PER(주가수익비율)은 8.2배까지 하락한 상태다. 현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는 것이 IBK투자증권의 판단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1,000원을 유지했다. 현재가 43,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88.4%에 달한다. 주목해야 할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인바운드(방한 외국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7월 방한 외국인은 약 209.3만 명으로 YoY +20.8% 증가했다. 중국 방한객이 77.7만 명(YoY +29.0%)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중국 노선이 이미 증편됐고 하반기에도 추가 증편이 계획돼 있어 2027년에도 이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면세점 실적이 안정화됐다. DF1 철수 이후 면세점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2Q26 영업이익은 약 611억 원(OPM 6.3%)을 기록했다. 임대료 부담 완화와 수익성 중심 전략이 맞물려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이익 창출 능력이 확인됐다.
셋째,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 연초 영업이익 컨센서스 1,466억 원에서 현재 1,976억 원으로 +30% 이상 상향됐음에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2026년 예상 영업이익 1,976억 원, 2027년 2,619억 원 기준 PER은 각각 10.9배, 8.2배다. 목표주가 81,000원, 상승여력 ▲88.4%.
삼성바이오로직스 — 3조원 유상증자, 큰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
약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발표됐다. 시장이 우려를 보내는 사이, 하나증권은 이를 자신감 상실이 아닌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50,000원을 유지했다. 8월 28일 공시에 따르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270,000주(증자비율 4.9%)를 발행하며 총 약 3조 원을 모집한다. 자금 사용 목적은 스위스 PolyPeptide 그룹사 인수(약 2.71조 원)와 6공장 증설(약 0.29조 원)이다.
하나증권은 유상증자 결정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연간 약 2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2034년까지 PolyPeptide 인수 및 6공장 증설을 포함한 총 15.4조 원 투자 계획이 동시 진행된다. AA 등급 회사채 금리가 4.41%(8/28 기준)로 높은 상황에서 3조 원 전액 차입 시 이자 비용은 연 1,323억 원 이상으로 상당하다. 차입보다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은 미래 차입 여력을 보존하기 위한 전략이다.
2022년 5공장 증설 유상증자 당시에는 약 1.9조 원 전액을 유상증자로 조달했다. 이번에는 6공장 증설분 중 약 0.3조 원만 조달하는 것으로,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 자신감이 성장했다. 주요 주주인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신주배정 출자 참여도 예상된다. 2026년 예상 매출액은 5조 6,019억 원(+22.9% YoY), 영업이익은 2조 4,580억 원(+18.8% YoY)이다.
CAPEX(자본적지출)가 향후 공시될 예정이다. 2022년 유상증자 이후 글로벌 상위 제약사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던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 투자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 2,050,000원, 상승여력 ▲38.0%.
DB손해보험 — Value up 2.0, 배당 추정치 상향과 중기 가시성 확보
DPS(주당배당금)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한화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26년 8월 31일 새로운 Value up 2.0 정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주주환원율 목표 상향과 달성 시점 연장이다. 2030년까지 연결 기준 배당성향 40%, 별도 기준 50%(기존 2028년 별도 기준 35%)를 목표로 하며, DPS는 매년 10% 이상 성장 방침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6~2028년 배당성향 추정치를 각각 3%p, 4%p, 7%p 상향했다. 이에 따라 동기간 DPS는 9%, 12%, 20% 상향돼 10,000원(2026E) → 11,400원(2027E) → 13,700원(2028E)으로 추정된다. 향후 3개년 기대 배당수익률 평균은 6.2%로 높아졌다.
K-ICS(보험사 건전성 지표) 비율과 DCR(배당가능이익/예상배당금)을 기준으로 추가 주주환원 가능 구간도 제시했다. K-ICS 220% 이상이고 DCR 400% 이상이면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하는 구조다.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2,469억 원(+16.8% YoY), 당기순이익은 1,775억 원(+15.7% YoY)이 전망된다.
ROE(자기자본이익률) 목표와 신규 사업 이행 기준도 제시했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신계약 영업 유지가 지속 가능한 배당 확대의 전제 조건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0,000원, 상승여력 ▲38.7%.
증시 상세

KOSPI
8월 31일 KOSPI는 전일 대비 31.14p(+0.46%) 상승한 6,820.02p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약세와 중동 정세 불안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대형주 중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 화학(+1.1%), 부동산(+0.5%), 유통(+0.5%) 순으로 올랐다. 대형주(+0.6%)가 중형주(-0.6%)·소형주(-0.2%)와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04억 원, 7,922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454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984억 원, 비차익 -2,732억 원으로 매도 우위였다.
KOSDAQ
KOSDAQ은 4.12p(-0.49%) 하락한 834.29p로 마감하며 3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제약(-2.5%), 일반서비스(-2.1%), IT 서비스(-1.4%) 업종 중심 매도세가 출회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33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549억 원)과 기관(-2,016억 원)이 순매도에 나섰다.
해외 증시
전일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53,560p(-0.02%), 나스닥은 26,402p(-0.5%)로 소폭 하락했다. 독일 DAX(-0.5%), 호주 ASX(-0.3%), 일본 니케이(-0.1%)도 약세였다.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986p(+0.9%) 상승했다. 대만 TWI는 46,129p(-0.4%), 홍콩 HSI는 25,509p(-0.3%)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70.5원으로 9.0원 하락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5.02달러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