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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8/24 주목할 종목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카카오·로보티즈·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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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8월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로 3%대 급락하며 6,696.9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주말 해외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정책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으며, 외국인은 현물에서만 3조6,88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813.33포인트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1.7원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5.22달러로 7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종목 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 K9MH 미국 MTC 수주, 글로벌 방산 판도 바꿀 단일 수주 이상의 의미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 한국산 완성 무기체계가 처음으로 진입했다.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 MTC(Mobile Tactical Cannon·기동전술포) 시제품 사업을 K9MH로 수주한 것이다. MTC는 기동성과 낮은 운용비용을 중시하는 M777 견인포 대체 프로그램으로, 한화는 라인메탈·KNDS·레오나르도DRS·엘빗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은 시제품 6문 우선 발주 및 4년간 12문 추가 옵션(최대 18문)을 포함하며, 옵션 포함 누적 계약 금액은 약 2.6억 달러(3,715억원)에 달한다. 양산·MRO(정비·수리·운용) 등을 포함한 총 사업규모는 약 500문, 10조원으로 추산된다. DS투자증권 강태호 애널리스트는 특히 수출 시장 누적 주문량 1위 차륜형 자주포인 KNDS의 '세자르'를 제치고 선정된 사실이 향후 글로벌 차륜형 자주포 사업에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년 연간 매출액은 32조3,865억원(+21.3% YoY), 영업이익은 4조6,861억원(+51.7% YoY)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11.6%) 대비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글로벌 Peer group의 27F P/E 대비 10% 할증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1,830,000원으로 상향하며 Top Picks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8.7%다.

 

카카오 (035720) — '카카오AI'·'카카오X' 인적분할,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의 첫걸음
카카오가 8월 21일 이사회를 통해 기업가치 재편에 나섰다. 기존 카카오를 존속법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으며, 분할비율은 순자산 기준 카카오X 0.64 대 카카오AI 0.36이다.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 1일 분할, 1월 27일 변경상장·재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X는 뱅크·페이·모빌리티·콘텐츠 등 자회사 지분과 투자자산을 집중하는 투자회사로, 카카오AI는 카카오톡·맵·광고·커머스와 AI 사업을 보유하는 AI Core Company로 재편된다. SOTP(Sum of the Parts·부분합산가치) 방식의 복합기업 구조에서 벗어나 각 사업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2030년 목표로 카카오X 계열 사업 매출 10조원 이상, 카카오AI 매출 6조원 이상,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2조원 이상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할의 방향성은 타당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카카오AI의 신규 AI 매출 규모화 시점과 카카오X의 구체적 자산 재편 사례가 단기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62,000원(Buy 유지)이며, 상승여력은 51.4%다.

 

로보티즈 (108490) — 우즈벡 대량 양산 체제로 '27년 매출 100% 성장 가시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흐름에서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자리잡은 로보티즈가 생산능력 대폭 확장에 나선다.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성장했으며, 물량 기준으로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물량(22만대)에 준하는 물량이 공급됐다.

 

핵심 제품인 다이나믹셀(Dynamixel) 액츄에이터(servo actuator·로봇 관절의 정밀 구동 장치)는 2026년 연간 출하량 50만개 수준으로 전망된다. 4분기부터는 우즈베키스탄 신공장 가동이 시작되며, 생산 CAPA(capacity·생산능력)는 기존 연 30만대 수준에서 5년 내 300만대로 10배 확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7년 매출액은 1,202억원(+98.3% YoY)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 김성래 애널리스트는 우즈벡 현지 인건비·OH(overhead·제조간접비) 구조가 상대적으로 낮아 생산 규모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2M FWD PBR/PSR Band 중상단 적용으로 목표주가를 350,000원으로 30,000원 상향하며 상승여력 ▲37.8%를 제시했다.

 

한진 (002320) — K-뷰티 포워딩·풀필먼트 확장으로 글로벌부문 성장세 유효
택배단가 하락 및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로 수익성이 일시 둔화된 한진의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다.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641억원(+16.7% YoY)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나, 물류부문 물동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298억원(-19.5% YoY)에 그쳤다.

 

그러나 글로벌부문이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 글로벌부문 매출액은 2,332억원(+52.9% YoY)을 기록했으며, K-뷰티 및 해외 이커머스 고객사 물량 확대에 따른 포워딩(forwarding·국제화물 운송 대행) 사업 호조와 미국 풀필먼트(fulfillment·주문 처리부터 배송까지의 전 과정)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실적을 견인했다. 동사는 해외 22개국에 현지법인·지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글로벌 유통센터)를 통해 이커머스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M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과 함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7년 BPS(주당순자산가치) 추정치 94,705원에 Target PBR 0.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9,000원으로 하향했으나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으며, 현재가 대비 상승여력은 ▲26.7%다.


증시 상세

 

 

KOSPI
8월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99포인트(-3.12%) 급락한 6,696.96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2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주말 미국·유럽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매도세를 촉발했다. 업종별로는 보험(-7.5%), 전기·전자(-5.1%), 유통(-3.6%), 금융(-2.1%)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제약·바이오, 철강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가 전개됐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3조6,882억원, 기관은 1조2,9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3조3,206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다.

 

KOSDAQ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4조5,000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외국인 2,417억원, 기관 249억원이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5.7%), 통신(+4.0%), 의료·정밀기기(+3.7%)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개인은 2,605억원을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53,277포인트(+1.0%), 나스닥 지수는 26,181포인트(+0.4%)로 각각 상승 마감했다. 유럽 독일 DAX 지수도 26,137포인트(+0.6%)로 올랐으며, 호주 ASX도 9,317포인트(+0.5%)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65,528포인트(-0.7%),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878포인트(-0.7%)로 하락했으며, 대만 TWI는 44,762포인트(-1.0%), 홍콩 항셍(HSI) 지수도 25,546포인트(-1.8%)로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5.22달러로 2.11% 하락해 7일 만에 하락 전환됐으며, 달러인덱스는 98.8포인트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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