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제27회 일렉트로니카·프로덕트로니카 인디아(electronica India and productronica India 2026)' 열려
“한국 반도체·배터리·자동화 설비를 중심으로 한 현지 수요에 집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함께 신흥 제조 거점으로 급부상한 인도가 핵심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의 내재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글로벌 전자·장비 생태계의 현지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오는 9월(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전자 소부장 산업전 '제27회 일렉트로니카·프로덕트로니카 인디아(electronica India and productronica India 2026)'가 열린다. 9월 16일 사흘간 인도 벵갈루루 국제전시센터(BIEC)에서 개막한다.
이 행사는 메쎄뮌헨이 주관한다. 반도체·인쇄회로기판(PCB)·전자제조서비스(EMS)·전장 등 전자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생산 설비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현지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장이다.
올해 행사는 조립 중심에서 부품 내재화로 체질을 개선 중인 인도 전자 산업의 체질 변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이에 발맞춰 우리 부품·장비 기업은 현지 공급망 진입, 신규 바이어 발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현장에 대거 참가한다. 현지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최사 메쎄뮌헨 측에 따르면, 인도의 제조 생태계 전환은 한국 전자·장비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장비는 한국의 대(對)인도 최대 수출 품목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국내 기업이 우위를 점한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양국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바탕으로 2030년 교역액 540억 달러(약 76조 원) 달성을 추진 중이어서, 현지 공급망 연계와 투자 협력이 더욱 시급해졌다는 의견이다.
메쎄뮌헨 관계자는 "현시점 인도는 조달·생산·수출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만큼, 한국 기업이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적기"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