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링크(064800, 대표 황정일)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은 국책 연구개발 과제에서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거래 플랫폼 'TESS(Total Energy Service System)'와 자동 정산·청구 시스템의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가상 에너지 생산 공급설비 활용 산업단지 에너지 공동 네트워크 개발 및 실증'으로, 2020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5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총사업비 317억 원 규모의 VUP(Virtual Utility Plant, 에너지 생산·공급설비 가상화) 기술 실증 프로젝트다. 포니링크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GS반월열병합발전 등 총 10개 기관과 기업이 공동 수행했으며, 2026년 3월 개최된 최종성과보고회에서 포니링크가 개발한 기술의 유효성이 공식 검증됐다.
VUP 에너지 공동 네트워크 통합 플랫폼은 스팀(Steam), 압축공기(Air) 등 남는 2차 에너지를 공급하는 '소스(Source) 기업'과 추가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 '싱크(Sink) 기업'을 매칭한다. 포니링크는 이 구조 안에서 소스·싱크 기업 간의 직거래와 중개거래를 모두 지원하는 양방향 에너지 공유 플랫폼 TESS를 개발해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으로 확인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보안성을 강화한 에너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IoT 계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대금을 자동 정산하고 청구서와 거래명세서를 자동 발행하는 체계도 완성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검증 결과, 에너지 공유거래 측정 정확도와 거래 시스템 정확도가 각각 100%를 기록했다.
VUP 시스템은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탄소배출과 기업의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국내 VUP 시장은 아직 초기 실증 단계이지만, 에너지 효율화 수요 증가와 분산에너지 확대, 관련 제도 정비에 따라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황정일 포니링크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완수를 통해 스마트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IoT 기술을 융합하고 에너지 공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