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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7/28 주목할 종목 : NAVER·한화오션·ISC·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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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28일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기술주 약세 충격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며 급락 마감했다. KOSPI는 전일 대비 732.09포인트(-10.84%) 폭락한 6,023.66에, KOSDAQ은 59.01포인트(-7.72%) 하락한 705.8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중 아시아 증시 전반의 약세와 함께 중국발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가 겹치며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됐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만 약 4조9,915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하락한 1,462.0원에 거래됐으며, 국제유가(WTI)는 81.39달러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종목 분석

 

 

NAVER — 엔비디아 3대 주주 등극, 의심을 확신으로 바꿀 시점
세계 최대 AI 칩 기업 엔비디아가 NAVER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NAVER는 7월 27일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1조 4,809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의 NAVER 지분율은 4.55%에 달하게 됐다. 동시에 NAVER는 자사주 3.1% 소각을 발표해 증자로 인한 희석 효과를 최소화했다.

 

핵심은 투자 구조다. 기존에 예상됐던 신설 SPV(특수목적법인)가 아닌 NAVER 본체에 직접 투자가 이뤄졌다. AI 데이터센터(AI DC)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NAVER가 온전히 가져갈 수 있게 된 구조다. 엔비디아는 기존에는 GPU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를 공동 부담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는 'GPU 공급의 주체'로 역할이 정리됐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지분 약 11%)와 네비우스(지분 9.3%)에 투자해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생태계를 키워온 것과 같은 방식으로 NAVER가 한국의 핵심 AI 인프라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됐다는 의미다.

 

선결조건으로는 AI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최소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제시됐다. NAVER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이준호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400,000원,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하며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3분기 내로 고객사 및 매출 계약이 공개되고, 엔비디아·브룩필드와의 딜 클로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12월 31일 예정)에 따른 디지털자산 사업 잠재력까지 더해지면 업사이드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매출액 컨센서스는 13조 8,481억원, 영업이익 2조 3,927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화오션 — 상선 영업이익률 22.7%, 일회성 없이 국내 조선 1위 달성
한화오션이 2026년 2분기 상선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22.7%를 기록하며 국내 조선사 중 1위에 올라섰다. 전사 기준으로는 매출액 5조 4,430억원(+65.2% YoY), 영업이익 7,361억원(+98.0%, OPM 13.5%)을 달성해 DS투자증권 추정치를 32.9%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첫째, 2024년 이후 수주된 고선가 빈티지 물량이 전체의 약 70%까지 확대됐다. 둘째, 설계 사양 최적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가시화됐다. 셋째, 환율 효과가 더해졌다. 에너지플랜트 부문은 인도가 완료된 P79 프로젝트 매출액 1조 5,000억원이 분기에 일시 반영되며 흑자전환했다. 특수선은 캐나다 CPSP 관련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원가 절감 효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와 컨테이너선의 초고선가 물량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며 호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수선의 경우 에스토니아 OPV, 태국 호위함 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돼 있고, 해양플랜트 역시 하반기 2~3기의 FPSO 입찰이 예정돼 있다. 미국 군함 분할 건조(MASGA)와 관련해서도 국내 조선사 중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는 평가다. DS투자증권 김대성 애널리스트는 상선 부문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4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026년 영업이익은 2조 4,230억원(OPM 15.7%)으로 전년 대비 107.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ISC —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실장용 소켓으로 성장 동력 확장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전문 기업 ISC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26년 2분기 매출 729억원(YoY +41%, QoQ +7%), 영업이익 213억원(YoY +55%, OPM 29%)을 기록해 하나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저수익성 메모리 소켓 매출 증가와 약 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수익성 높은 AI 매출이 5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급증하며 양호한 이익률을 방어했다.

 

주목할 것은 ISC가 차세대 서버용 실장용 소켓 ISC LinkEdge(가칭) 공급을 개시했다는 사실이다. 실장용 소켓이란 AI 가속기나 CPU 등을 메인보드에 탈착 가능한 방식으로 고정하기 위한 부품으로, 칩 가격 상승 환경에서 데이터센터의 총 소유 비용(TCO) 효율화에 기여한다. 칩 출하량에 비례해 수요가 증가하는 구조라 러버 소켓 시장의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반도체의 고속신호, 전력 안정성, 발열 특성 등에 대한 기술적 요구가 높아지며 소켓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ISC의 소켓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200만개 수준이나 27년 270만개, 28년 370만개, 29년에는 500만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김민경 애널리스트는 BUY 의견과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하며 [1]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2] 기술적 요구 상향에 따른 ASP 상승, [3] 27년부터 실장용 테스트 소켓 시장 개화를 성장 동력 3대 축으로 제시했다. 2026년 매출액 3,194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OPM 33.6%)이 예상된다.

 

LG이노텍 — 패키지 솔루션 이익 기여 앞당겨져,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LG이노텍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의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Q26P 매출액 5조 5,272억원(+40.5% YoY), 영업이익 2,458억원(OPM 4.4%)을 기록해 컨센서스(1,823억원)와 DS투자증권 추정치(1,912억원) 모두를 크게 상회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롱테일 수요가 지속된 덕분이다.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 매출 4조 5,179억원(YoY +48.0%), 패키지솔루션 4,984억원(YoY +19.8%), 모빌리티솔루션 5,109억원(YoY +9.7%)을 달성했다. 특히 패키지솔루션의 경우 FC-CSP뿐 아니라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고성능 AI·서버 칩용 고밀도 기판)의 이익 기여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FC-BGA는 상대적 후발 주자지만 타이트한 수급 환경 속 공급 논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부터 27년 양산 제품에 대한 본격 수주가 기대되며, 패키지솔루션의 이익 기여 확대와 광학솔루션의 전방 다변화 시점이 앞당겨지면 추정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

 

고객사 제품 전반의 가격 인상 발표로 수요 우려가 확대되며 주가가 급락했으나, DS투자증권 조대형 애널리스트는 이를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제한적이고, 스펙 상향에 따른 ASP 상승과 원가 절감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고객사 연간 출하량 계획도 크게 변동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한 할인을 반영한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 1,300,000원(27년 EPS 46,390원 × Target PER 28배)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026년 영업이익은 1조 2,420억원(YoY +86.8%)이 예상된다.


증시 상세

 

 

KOSPI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2.09포인트(-10.84%) 급락한 6,023.66에 마감했다. AI 투자 우려에 따른 미국 기술주 약세로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아시아 증시 약세, 중국발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며 전기·전자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6%), 의료·정밀기기(-10.9%), 오락·문화(-10.7%), 건설(-9.4%)이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주(-11.3%), 중형주(-6.2%), 소형주(-4.2%) 모두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4조 9,9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6,332억원)과 개인(+4조 3,306억원)이 매수세로 대응했다. 거래대금은 33.7조원으로 전일 대비 9.4조원 증가했다.

 

KOSDAQ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01포인트(-7.72%) 하락한 705.85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기술주 약세에 따른 나스닥 하락과 함께 로봇·이차전지 등 대형 성장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2.0%), 기계·장비(-11.7%), 전기·전자(-10.0%)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828억원)과 개인(+515억원)이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345억원을 순매도하며 매수와 매도가 엇갈렸다.

 

해외 증시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5% 상승한 52,21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은 0.2% 하락한 24,932포인트에 그쳤다. 유럽의 독일 DAX는 1.0% 상승했고, 호주 ASX도 0.5% 올랐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일본 니케이(-4.0%), 대만 TWI(-4.7%), 중국 상해종합(-1.5%), 홍콩 HSI(-0.0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원화는 전일 대비 3.2원 강세를 보인 1,462.0원에 거래됐고, 국제유가(WTI)는 1.48% 하락한 배럴당 81.39달러로 3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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