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AI(SpaceXAI)가 AI 기업 커서(Cursor)와 협력해 코딩·에이전트 작업·지식 업무에 특화된 AI 모델 '그록 4.5(Grok 4.5)'를 출시했다.
스페이스XAI는 지난 9일(현지 시간) xAI에서 사명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커서와 공동 훈련한 첫 번째 그록 모델을 공개했다. 그록 4.5는 코딩·과학·공학·수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만 개의 엔비디아(NVIDIA) GB300 GPU에서 훈련됐다. 스페이스XAI는 이 모델이 현재까지 가장 스마트한 모델로 실제 엔지니어링 작업에서 주요 경쟁 모델들을 능가하며 최소한의 지시만으로 기능적인 앱을 만드는 데 뛰어나다고 밝혔다. 단일 프롬프트만으로 태양계의 대화형 시뮬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2달러·출력 토큰 100만 개당 6달러로 책정됐다.
그록 4.5는 스페이스XAI의 터미널 기반 AI 코딩 에이전트 '그록 빌드(Grok Build)'의 기본 모델로 설정됐다. 그록 빌드는 코딩 외에도 엑셀·파워포인트·워드 작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XAI 콘솔과 커서의 모든 요금제에서 이용 가능하다.
커서는 X를 통해 그록 4.5가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모델이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이상을 위해 만든 최초의 모델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스페이스XAI와 커서는 AI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에는 스페이스XAI가 커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거나 올해 말 600억 달러에 완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양측은 아직 최종 결정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록 4.5는 EU에서는 7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