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공급망 ESG, 안전보건 관리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위아는 고객, 협력사,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ESG 경영 목표와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추진 방향이 담겼다. 현대위아는 투명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ESG 거버넌스를 제시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3대 중대 이슈를 공개했다. 주요 이슈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받는 영향과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다.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는 협력사 ESG 평가와 개선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총 16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 평가를 시행했다. 고위험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낮은 이자율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지원과 ESG 교육도 병행해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 성과가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현대위아는 지난 5월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과학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내 직접·간접 배출인 Scope 1·2 배출량을 2030년까지 36.5% 감축하고, 공급망 배출인 Scope 3는 2035년까지 31.8% 줄이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배출량도 줄었다. 현대위아의 2025년 국내외 사업장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은 23만 5707tCO₂eq로, 전년 27만 9621tCO₂eq보다 약 1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 사용량도 약 3.8% 줄었다.
제품 단위 탄소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통합열관리시스템, 모듈, 등속조인트 등 14종 제품에 대해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해 제품별 탄소배출량 관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도 추진 중이다. 현대위아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과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사업장의 RE100 이행률은 14.9%다. 슬로바키아법인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를 통해 공장 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지난해 RE100을 달성했다. 인도법인은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활용해 전체 사용 전력의 약 89.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있다.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계획도 제시됐다. 현대위아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안전한 동행’을 비전으로 무재해 달성, 안전문화 정착, 중대사고 제로를 목표로 안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4563건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충돌과 추락·전도 등 주요 위험요인에 대해 80건의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 기간 중대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협력사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도 2024년 118개사에서 지난해 408개사로 확대했다.
인권경영 로드맵도 보고서에 담겼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수립한 인권경영 로드맵에 따라 올해부터 인권영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외 주요 사업장과 자회사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인권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ESG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 통합 A+ 등급,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A 등급, 에코바디스 Gold 등급을 받았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서는 2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현대위아의 ESG 경영 의지와 주요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협력사, 고객,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