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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6/25 주목할 종목 : LG씨엔에스·삼성중공업·삼성카드·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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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6월 25일 국내 증시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KOSPI는 전일 미국 대형 기술주 호실적 발표로 AI 투자 우려가 수그러들며 기관 매수세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459.28포인트(+5.42%) 급등한 8,930.30에 마감했다. 반면 KOSDAQ은 상승 출발 후 기관 매도세가 업종 전반에 출회되며 21.50포인트(-2.36%) 하락한 887.81로 하루 만에 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41.6원으로 전일 대비 1.1원 하락(강세)했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9.48달러로 5일 연속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73.74달러를 기록했다.


종목 분석

 

 

LG씨엔에스 — AI 플랫폼 AgenticWorks·로봇 RX 사업 본격 확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회동한 지 불과 2주 만에 LG 워킹그룹이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실무 협의에 나섰다. 현신균 LG씨엔에스 사장 등 3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이번 방문은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One LG'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BUY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93,000원에서 111,000원으로 19.4% 상향 조정했다. 현재가 대비 상승여력은 ▲40.0%다.

 

LG씨엔에스는 AI 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AgenticWorks 기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PhysicalWorks Forge·PhysicalWorks Baton 플랫폼을 기반으로 토탈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RX(Robot Transformation) 사업도 추진 중이다. RX는 기업의 로봇화 전환을 뜻하는 개념으로, AI 에이전트가 로봇 작업을 할당·운영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분기 매출액은 1조 5,208억 원(YoY +4.2%), 영업이익 1,454억 원(YoY +3.3%)으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2026년 연간 매출액은 6조 4,155억 원(+4.7%), 영업이익은 5,915억 원(+7.2%)이 전망된다. 목표주가 산정은 2026년 예상 EPS 4,621원에 Peer Group 평균 PER 34.5배를 30% 할인한 24.1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PER은 주가수익비율로 현재 주가가 이익 대비 얼마나 비싼지 보여주는 지표다.

 

삼성중공업 — 플로팅 데이터센터(FDC)·FLNG 투 트랙 성장 가속

 

육상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바다 위에 띄우는 아이디어가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 흐름을 발 빠르게 포착해 50MW급 플로팅 데이터센터(FDC)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FDC는 선박 내부에 데이터센터, LNG 연료 탱크, 파워플랜트를 갖춰 외부 전력 없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해양 인프라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1,000원을 유지했다. 현재가 24,600원 대비 상승여력은 ▲66.7%다.

 

삼성중공업의 FDC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납기다. 인허가·부지 확보·안정적 전력 공급 문제로 육상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지는 상황에서 정확한 공기 준수와 원하는 시기에 인도가 가능한 FDC에 미국 디벨로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하이퍼스케일러를 앵커 고객으로 확보하는 방안과 연간 복수 기수 공급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 LNG C 및 FLNG 대비 동등 이상의 고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FLNG(부유식 LNG 액화·저장·하역 설비) 부문도 순항 중이다. ZLNG·Cedar·Coral Sul 3기 모두 진수 후 안벽 작업이 진행 중이며, 탑사이드 설계 역량 내재화와 공기 단축(현 50개월→40개월 이내) 검토를 통해 추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2026년 매출액 13조 422억 원(+22.5%), 영업이익 1조 4,610억 원(+69.5%)이 전망된다.

 

삼성카드 — 소비 확대 속 탄탄한 이용금액 성장, 배당수익률 6.1%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이 열린 6월, 백화점과 가전 매장의 결제 단말기가 바빠졌다. 삼성카드의 6월 이용금액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M증권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6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가 45,800원 대비 상승여력은 ▲37.6%다.

 

2분기 지배순이익은 1,623억 원(YoY +7.4%)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4~5월 누계 개인신판 이용 금액은 약 24.7조 원(YoY +6.4%)으로 증가세가 뚜렷했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5월 말 기준 1.2조 원(QTD +7.8%)으로 큰 폭 늘었다. 주식시장 활성화와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결제 이용 금액 증가도 탑라인을 뒷받침했다.

 

다만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여전채 금리 변동성 심화와 대손비용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백화점·가전 업체의 경우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 가맹점이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026년 DPS 2,800원 유지가 무난할 것으로 보여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6.1% 수준이다. 2026년 영업이익은 8,010억 원(-6.2%), 순이익은 5,980억 원(-7.4%)이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 구조조정 일회성 비용에도 5년 만의 조 단위 영업흑자 전망

 

희망퇴직·구조조정 비용 폭탄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 체질 개선에 나선 지 5년 만의 '조 단위 흑자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 강민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했다. 현재가 12,180원 대비 상승여력은 ▲64.2%다.

 

2분기 매출액은 5조 6,020억 원(YoY +0.3%), 영업이익은 -1,155억 원(적자지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구조조정·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목을 잡겠지만,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모바일 비수기에도 900억 원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TV 및 모니터향 W-OLED(White OLED, 화이트 OLED 방식으로 대형 화면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 출하량이 증가한 점이 수익성 개선 요인이다.

 

하반기 실적 반전의 키는 모바일향 P-OLED(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 유연한 OLED 패널로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다. 금년 출하량은 사상 최대치인 8천만 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 도래, 중화권 경쟁사의 물량 확보 실패에 따른 반사 수혜, IT OLED Fab 효율화에 따른 생산량 증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 2,040억 원(YoY +132.9%)으로 전망된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전일 미국 대형 기술주의 호실적 발표가 AI 투자 위축 우려를 일소하며 장 초반부터 강하게 상승 출발했다. 전기·전자(+7.7%), 유통(+5.0%), 전기·가스(+4.2%), 금융(+3.5%)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관이 현물에서 3조 3,246억 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49억 원, 2조 4,150억 원 순매도했다. 대형주 지수는 +5.8% 오른 반면 중형 -0.1%, 소형 -1.6%로 대형주 쏠림이 뚜렷했다.

 

KOSDAQ
KOSDAQ은 미국 기술주 강세 효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 매도세가 업종 전반에 걸쳐 출회되며 하락 반전했다. 금속(-3.9%), 운송장비·부품(-3.7%), 금융(-3.7%) 업종이 가장 많이 빠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1억 원, 1,478억 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70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해외 증시
전일 미국 증시는 엇갈렸다. 다우존스 지수는 51,849p(+0.4%)로 상승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25,477p(-0.4%)로 소폭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72,366p(+4.6%)로 급등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4,122p(+0.3%), 대만 가권지수는 46,255p(+0.5%)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독일 DAX는 24,740p(-0.6%), 홍콩 항셍지수는 22,990p(-1.8%)로 약세를 기록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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