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가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열렸다. 16개국 620개사 1,800부스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AI+ Smart Factory Show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녹색 혁신(GX)의 융합을 통해 자율형 공장(Autonomous Factory)의 현재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AI 팩토리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번 전시에서 헬로티는 주목할 만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 주요 기업 6곳을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
인스피라즈코리아, 베이퍼챔버 일체형 액체냉각 솔루션 'VC-COOL'로 고열밀도 반도체 발열 문제 정면 돌파

인스피라즈코리아가 'STK 2026'에 참가해 반도체 열 관리 분야의 핵심 소재와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스피라즈코리아는 GPU·서버용 고출력 반도체의 발열 문제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소재부터 냉각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열 관리 솔루션 라인업을 부스 전면에 내세워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인스피라즈코리아가 중점적으로 소개한 솔루션은 베이퍼챔버 일체형 액체냉각 솔루션 'VC-COOL'과 고성능 열 인터페이스 소재(TIM)다.
VC-COOL은 3차원 베이퍼챔버와 액체냉각 핀 어레이를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하이브리드 콜드플레이트 솔루션이다. 내부 2상 유동 순환과 외부 액체 순환을 결합해 1,500W급 초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하며, 일체형 구조로 접촉 열저항을 최소화하고 칩 전면에 균일한 온도 분포를 실현한다. 맞춤형 Printed Wick Structure(PWS)를 적용해 핫스팟 대응 능력과 빠른 열순환 성능도 함께 확보했다. 특히 커넥터 부분만 교체하면 기존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 가능해 현장 도입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현장 시연에서는 히트 블록과 VC-COOL 사이에 자사 그라파이트 TIM을 결합한 구성으로, 200도 온도 차 조건에서도 약 40도 수준으로 온도를 억제할 수 있음을 직접 보여줬다.
열 인터페이스 소재(TIM) 분야에서는 그라파이트, 그래핀, 인디움 계열의 고성능 방열 소재를 주력으로 제안하고 있다. TIM은 발열 부품과 히트싱크 사이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해 열전도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VC-COOL과 결합 시 시스템 전체의 냉각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인스피라즈코리아는 고성능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열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소재와 냉각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토털 열 관리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라, 30년 제조 현장 검증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제조 디지털 혁신 제시

유라 IT사업본부가 'STK 2026'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에서 직접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유라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30년 이상 자사 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 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공장 운영 경험에 기반한 심층 컨설팅까지 제공 가능한 차별화된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라 IT사업본부의 주력 솔루션은 MES 플랫폼 'yuMES', PLM·QMS 통합 플랫폼 'FabeHUB', 모바일 보안 솔루션 'yuMDL'로 구성된다.
yuMES는 제조 현장의 생산, 품질, 자재, 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제조 실행 시스템이다. 바코드·설비·검사장비 연동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LOT 추적, 공정 모니터링, 품질 이력 관리 등을 지원하며, ERP·PLM 등 상위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제조 데이터의 통합 운영과 생산 효율 향상을 실현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에서 직접 검증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제조 산업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유라 IT사업본부는 솔루션 전문 업체와 달리 자사 공장을 30년 이상 직접 운영해온 제조 기업으로서, 현장 밀착형 컨설팅과 솔루션의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생산·품질·설비·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축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연에스엔티, 그룹사 제조 현장 운영 경험 기반의 AI·DX 토탈 솔루션으로 스마트 제조 전환 가속화

동연에스엔티가 'STK 2026'에 참가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통합 솔루션 플랫폼을 선보였다.
동연에스엔티는 그룹사 내 다수의 제조 기업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며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MES·ERP 등 전통적인 제조 IT 시스템부터 DX·AX에 이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에 그치지 않고 하드웨어 설치·전장 설계·현장 구축까지 일괄 수행 가능한 자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함께 강조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의 핵심 솔루션은 제조 공정 최적화 통합 AI 솔루션 및 플랫폼과 통합설비관제 플랫폼 'N·Core ICS(AIoT)'다.
제조 공정 최적화 통합 AI 솔루션은 현장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공정 최적화 AI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지능형 설비 제어와 디지털 트윈 구축을 실현하는 플랫폼이다. AAS 기반 모델링과 수집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능형 제어를 구현하며, 공정 변수와 품질 결과 간 상관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도 제공한다. 동연에스엔티는 MES·WMS·QMS·CMMS·EMS 등 핵심 시스템의 구축 및 연계와 AI 기반 이상 탐지·최적화 운영을 담당하며, 파트너사 자이솜은 OPC-UA·MQTT 기반 표준 데이터 수집 체계 및 이기종 설비 데이터 통합, SCADA 기반 통합 관제와 OT-IT 연계를 맡는 협업 구조로 운영된다.
통합설비관제 플랫폼 N·Core ICS는 생산성(P)·품질(Q)·원가(C)·납기(D)·안전환경(S)·KPI(M) 등 경영지표 관점에서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AIoT 기반 플랫폼이다. 기존 공장의 노후 설비에서도 전장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분석까지 일괄 구축이 가능해 신규 공장뿐 아니라 레거시 제조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임픽스, AI 오케스트레이션·자율 에너지 관리·제조 특화 챗봇으로 자율제조 실현의 새 기준 제시

주식회사 임픽스가 'STK 2026'에 참가해 26년 제조 AI 전문 경험을 집약한 지능형 자율제조 플랫폼 3종을 선보였다.
임픽스는 'Good Data Pipeline으로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자율제조'를 화두로 부스를 꾸리고, 개별 AI 모델의 한계를 넘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제조 AI 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임픽스가 선보인 솔루션은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A2LAB', 자율지능 에너지관리 시스템 'A.ESG', 제조 특화 AI 챗봇이다.
A2LAB은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들이 슈퍼바이저 에이전트의 지휘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장 내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설비 이상이나 에너지 불균형 등 복합 문제가 발생하면 생산·운영 담당 에이전트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장 전체를 고려한 통합 액션 플랜을 도출해 즉각 실행한다.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을 통해 AI의 의사결정 근거를 명확히 제공함으로써 투명한 운영을 지원하며, 경제적 손실 방지와 리드타임 단축을 통한 실질적인 AX 전환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A.ESG(Agentic Eco Smart Grid)는 AI 에이전트가 전력 및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처리해 공장 전체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탄소배출 관리까지 지원하는 자율지능 에너지관리 시스템이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규제 대응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조 현장의 ESG 경영 수요에 직접 대응한다.
제조 AI 챗봇은 제약·식품 등 규제 산업의 복잡한 규정과 공정 데이터를 자연어 질의 하나로 즉시 답변으로 연결하는 제조 특화 언어모델 기반 솔루션이다. 현장 규제 대응부터 실시간 의사결정 지원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이삭엔지니어링, AIoT 플랫폼 'Ultivis'로 산업 현장의 지능형 안전관리·예지보전·운영 자동화 통합 구현

이삭엔지니어링(주)가 'STK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oT 플랫폼 'Ultivis' 기반의 산업 지능화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산업자동화·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은 제어계측, 자동화 설비, 냉동·공조 시스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oT 솔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이번 부스에서는 현장의 AI Edge Box와 지능형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Ultivis 플랫폼 생태계를 중심으로, 기존 카메라와 IoT 센서를 그대로 활용해 고가 장비 교체 없이 지능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 솔루션은 Ultivis AIoT 플랫폼, Ultivis AI 에이전트, Ultivis Vision AI다.
Ultivis AIoT 플랫폼은 제조·에너지·시설 관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시각화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통합 관제 솔루션이다. 이기종 디바이스 및 센서와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현장 전체 데이터를 통합하며, AI 알고리즘 기반의 이상 탐지·상태 진단·미래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인 그래프와 맵 인터페이스로 시각화하고, 실시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장비를 직접 제어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Ultivis AI 에이전트는 방대한 산업 데이터와 현장 운영 정보를 자율적으로 분석해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가 담긴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운영 현황 요약, 이상 징후 진단, 향후 예측 정보를 포함한 심층 분석 리포트를 즉각 도출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한다.
Ultivis Vision AI는 기존 CCTV와 연동해 작업자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감지, 위험 구역 침입 탐지, 비정상적 움직임 포착 등 현장 안전관리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시각 지능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인원수 파악, 이동 동선 분석, 이벤트 발생 빈도 수치화 등을 지원하며, 이벤트 발생 시 즉각적인 알림과 상세 리포트를 생성해 관리자의 신속한 현장 대응을 돕는다.
델 테크놀로지스, 'Dell AI Factory'로 AI PC부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까지 관리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STK 2026'에 참가해 기업의 AI 전환을 전 단계에서 지원하는 통합 AI 인프라 플랫폼 'Dell AI Factory'를 선보였다.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술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PC부터 엔터프라이즈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데이터 보호까지 업계 최대 수준의 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AI 도입 단계에 관계없이 즉시 적용 가능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Dell AI Factory'다. Dell AI Factory는 개발자 환경의 AI PC부터 데이터센터의 PowerEdge 서버와 AI 최적화 스토리지까지를 하나의 일관된 프레임워크로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플랫폼이다. 검증된 에코시스템 파트너십과 전문 서비스를 결합해, 전략 수립부터 구축·운영·확장에 이르는 AI 도입 전 과정을 고객사 비즈니스 목표에 최적화된 로드맵으로 안내한다. 복잡한 AI 인프라 설계와 도입의 부담을 낮추고 기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가치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AI 여정 전반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국내 제조·산업 분야 기업들의 AI 전환 가속화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