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한국 기업 75% AI 가치 체감” STT GDC, 亞 AI 인프라 준비 지표 분석

URL복사

 

아시아 9개국 대상 AI 인프라 준비 현황 분석 보고서 발표해

국내 기업 75%가 AI 가치 검증...“전문 인력 부재·규제 대응 한계로 확장 단계 난항”

 

STT GDC가 테크 시장조사기관 에코시스템과 함께 아시아 지역 인공지능(AI) 인프라 준비 현황 및 한국 시장 확장 장벽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Mind the Gap’ 보고서에 담긴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엔터프라이즈 및 관련 리더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직의 인프라 성숙도를 5개 영역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한국 기업은 초기 단계인 '탐색'과 '구축'에 68%가 집중돼 있었다. 특히 기술 도입의 초기 성과는 뛰어나지만 고도화된 인프라를 지탱할 운영 전문성과 장기적 전략 자산 확보에는 불균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통합'과 '선도' 단계는 32%에 그쳤다.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최상위 선도 등급 기업은 2%에 머물러 기술 도입과 확장 준비도 간 격차를 드러냈다. 다만 국내 응답자의 75%는 현재 추진 중인 AI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답해, 아시아 지역 평균치인 34%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 가치 확인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서는 내부 역량 한계가 뚜렷했다. 응답자의 52%가 복잡한 고집적 AI 인프라를 관리·최적화할 내부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초기 투자비와 운영 비용 부담을 과제로 지목한 비율이 48%에 달했고,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등 시장 특화 이슈를 제약 요인으로 지목한 비중도 5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외부 환경적 압박을 겪는 상황을 시사한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목표와 실제 인프라 도입 의사결정 간의 간극도 확인됐다. 국내 업체 31%가 AI 인프라 설계 시 지속가능성을 적극 고려한다고 밝혔으나, 실제 ‘서버 공간 임대(Colocation)’ 서비스 업체를 평가할 때 관련 지표를 반영하는 비중은 15% 선에 그쳤다. 약 48%의 기업이 액체 냉각 기술을 검토하거나 도입 중인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고효율 요소들이 실제 파트너 선정 기준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는 "시스템 복잡성이 가중되는 현시점 핵심 과제는 구축된 환경의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인프라 직접 소유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 역량을 확보하고, 규제 환경과 장기적인 성능 및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인프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