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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5/28 주목할 종목 : 현대차·현대모비스·해성디에스·심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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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5월 28일 국내 증시는 미·이란 종전협상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급등세가 겹치며 전 업종에 걸쳐 하락 마감했다. KOSPI는 전일 대비 43.41포인트(-0.53%) 내린 8,185.29에 거래를 마쳤고, KOSDAQ는 28.77포인트(-2.54%) 하락한 1,104.36으로 2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운송장비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으며, 외국인 현물 순매도는 2조8,908억원에 달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2.1원으로 전일 대비 2.7원 올랐고, WTI 유가는 91.38달러로 3.04% 급등했다.


종목 분석

 

 

현대차 — Physical AI 플랫폼으로 가는 자동차 제조사, PER 재평가 국면 진입
자동차 제조사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바로 그 가능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19.4%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5월 27일 기준 68만1,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17.5%다.

 

단기 실적 핵심 변수는 미국 조지아주 현지공장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의 가동률이다. 2026년 1분기 가동률은 38%에 그쳤지만, 하반기에 하이브리드(HEV) 모델 투입이 본격화되면 고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HEV는 배터리 전기차(BEV) 대비 대당 인센티브가 1만~1만5,000달러 적게 들어 수익성 방어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5.8조원(-19.9% YoY)이지만, 하반기는 6.1조원(+43.4%)으로 뚜렷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보다 중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는 Physical AI다. Physical AI란 소프트웨어 AI를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HMGMA·HMGICS 스마트팩토리, 보스턴다이내믹스(BD) 로봇, NVIDIA·Google 협업을 통해 차량·공장·로봇의 데이터를 하나의 학습 루프로 통합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RMAC(로보틱스 금속 공장 애플리케이션 센터)은 로봇 훈련과 실제 공정 검증, 작업 데이터 축적을 연결하는 Physical AI 테스트베드로 기능한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근거도 이 맥락에서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 PER로 중국 스마트카 OEM 평균 배수(BYD 18.2배, Geely 8.7배, Li Auto 44.0배)를 참조해 23.6배를 적용했다. 2026년 예상 매출액은 19조6,521억원(+5.5% YoY), 영업이익은 1조1,869억원(+3.5% YoY)이다.

 

현대모비스 — A/S 부품이 하방 지키고, 로봇 액추에이터가 상단 열다
자동차 부품사가 로봇 밸류체인으로 재평가받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90만원으로 57.9% 대폭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5월 27일 종가 68만8,000원 기준 상승여력은 30.8%다.

 

현대모비스의 수익 구조는 이분화되어 있다. A/S(애프터서비스) 부품 사업부는 2026년 매출 29조4,000억원(+7.7% YoY), 영업이익 3조5,700억원(+8.6%), 영업이익률 24.9%가 예상되는 캐시카우다. 이 현금흐름이 전장·자율주행·로봇 분야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반면 제조(모듈·핵심부품) 부문은 수익성이 낮지만, 모듈·핵심부품 매출 50조원을 가정할 경우 영업이익률(OPM) 1%포인트 개선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00억원이 추가된다는 레버리지 논리가 있다.

 

주가 재평가의 핵심 옵션은 로봇 액추에이터다. 액추에이터는 모터·감속기·센서 등 로봇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구동 부품으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Atlas 로봇 판매 대수를 2030년 5만대로 가정하면, 2030년 로봇 액추에이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SDV 전환으로 차량당 관련 매출이 10만원 증가하면, 현대·기아 글로벌 판매 700만~800만대 기준으로 연간 7,000억~8,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

 

목표 PER은 현대차(23.6배)에 15% 할인을 적용한 약 20배다.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은 3조6,478억원(+8.6% YoY), 지배주주 순이익은 3조9,415억원이다.

 

해성디에스 — 리드프레임 쇼티지 속 수익성 회복, 1분기가 연간 저점
반도체 패키징 부품 시장에서 공급 부족 신호가 잇달아 감지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크게 올린 12만원으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5월 27일 종가 9만2,300원 대비 상승여력은 30.0%다.

 

해성디에스의 주력 제품은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이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과 외부 회로를 연결하는 금속 부품으로, 전장(자동차 전기부품)·전력반도체 수요 확대와 대만 경쟁사의 생산 믹스 변화에 따른 반사 수혜가 더해지며 사실상 풀가동에 진입했다. 일부 고객사 주문은 기존 생산능력(CAPA)을 초과해 외주 생산을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LME(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부담이다. 리드프레임의 판가 인상 반영까지 약 한 분기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전사 영업이익률(OPM)이 11%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패키지기판 부문도 DDR5(차세대 D램 규격) 중심 신규 고객사 확대와 단가 인상(4월부터 적용)으로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2026년 매출액 8,387억원(+28% YoY), 영업이익 914억원(+97% YoY, OPM 11%)을 전망한다. 12개월 선행 EPS 5,626원에 목표 PER 21.3배를 적용해 주당기업가치 11만9,839원, 목표주가 12만원을 산정했다.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향 신규 제품 진입 기대감도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논리가 강화될 수 있는 구간으로 분석됐다.

 

심플랫폼 — 피지컬 AI의 숨겨진 진주, 2026년 흑자전환 임박
글로벌 산업용 AI 시장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4%로 폭발 성장하는 가운데, 아직 시장에서 충분히 주목받지 못한 기업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심플랫폼(444530)에 대해 Not Rated(투자의견 미제시) 의견으로 기업분석 보고서를 처음 발간하며, 중장기 기업가치 재평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5월 27일 현재 주가는 1만490원이다.

 

심플랫폼은 2011년 설립된 산업용 AI 기업으로, 2025년 3월 코스닥에 상장해 국내 1호 B2B AI 상장기업이 됐다. 주력 제품 NUBISON AX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예측·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산업용 AIoT(AI+사물인터넷)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 ThingDriver는 추가 센서나 설비 중단 없이 기존 장비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는 방식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진입장벽을 제공한다.

 

기업가치 재평가의 트리거는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Infineon)과의 PoC(개념 검증) 계약이다. 심플랫폼은 GaN MOCVD(질화갈륨 박막증착) 공정의 이상탐지·예지보전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PoC 완료 후 2028년 4월까지 장기 기술지원 구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국내 파운드리 기업에서 웨이퍼 수율을 1% 향상(연 160억원 수익 환산)시킨 레퍼런스가 글로벌 수주의 발판이 됐다.

 

2026년 매출액 148억원(+42.3% YoY), 영업이익 5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된다. 2025년 EV/Sales는 6배로, 최근 1년 내 상장한 국내 AI 소프트웨어 관련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2028년 매출 CAGR(연평균 성장률) 40%, 2026년 EV/Sales 5배로, 성장성 대비 현 주가가 현저히 낮다고 평가했다.


증시 상세

 

 

KOSPI
5월 28일 KOSPI는 전일 대비 43.41포인트(-0.53%) 하락한 8,185.2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5일간 이어지던 상승 행진이 끊겼다. 미국·이란 종전협상 불확실성으로 약세 출발한 후, 장중 일본 증시 동반 약세와 국제유가 급등세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운송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현물 각각 2조8,908억원, 8,8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6,355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0%), 증권(-3.5%), 오락·문화(-2.9%), 통신(-2.8%)의 낙폭이 컸다.

 

KOSDAQ
KOSDAQ는 28.77포인트(-2.54%) 하락한 1,104.3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 상승과 이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반 이후 바이오 관련주가 약세로 돌아서며 지수가 밀렸다. 운송장비·부품(-4.3%), 기계·장비(-4.1%), 유통(-3.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3,777억원)과 개인(+381억원)이 순매수, 기관(-4,009억원)이 홀로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전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 오른 50,644포인트, 나스닥은 0.1% 상승한 26,675포인트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DAX가 0.03% 소폭 하락한 25,17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225가 0.5% 내린 64,693포인트를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1.4%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 오른 4,104포인트로 마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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