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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세계은행, 기후 금융 접근성 강화 '탄소 시장 프로그램' 출범

탄소 시장 인프라 강화 및 디지털 MRV 지원, “신뢰성 갖춰야 기후 금융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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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세계은행 그룹이 고신뢰성 탄소 시장을 강화하고 각국의 기후 금융 접근을 돕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싱가포르 탄소 시장 프로그램(Singapore Carbon Markets Programme)'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노베이트4클라이밋(Innovate4Climate) 콘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국가가 직면한 기술 역량 부족, 단편적인 등록 시스템, 구매자 신뢰 부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다. 첫째, 탄소 시장 인프라와 기술에 중점을 둔다. 여기에는 국가들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상호 운용 가능한 탄소 등록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돕는 툴킷과 재생 농업을 포함한 새로운 유형의 탄소배출권에 대한 디지털 탄소 저감 MRV(모니터링, 보고, 검증) 지원이 포함된다.

 

둘째, 탄소배출권을 수익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험할 예정이다. 구매자와 국가 수준 모두에서 수요와 공급을 통합하는 방법을 시범 운영하여 거래 비용을 줄이고, 수요를 유치하며, 서비스가 부족한 시장의 프로젝트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셋째, 역량 강화와 시장 준비를 통해 개최국을 지원하며, 국가 탄소 시장 전략, 정책 프레임워크, 제도 수립 및 국가 간 학습을 도울 것이다.

 

싱가포르는 2019년 탄소세를 도입한 이후, 여러 개최국과 탄소배출권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국제 탄소 시장 활동의 신뢰할 수 있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영국, 케냐와 함께 '탄소 시장 성장 연합(Coalition to Grow Carbon Markets)'을 공동으로 이끌고 있으며, 세계은행 그룹, 국제배출권거래협회(International Emissions Trading Association)와 함께 CAD 트러스트(CAD Trust)의 창립 파트너이기도 하다.

 

세계은행 그룹의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 매니저인 크리스티나 스벤손(Kristina Svensson)은 "이번 파트너십은 기후 금융이 가장 필요한 국가들에 의미 있는 접근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개발 성과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 그룹의 기후 담당 이사인 제이미 퍼거슨(Jamie Fergusson)은 "탄소 시장은 국가들이 신뢰성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시장 신뢰, 기술 역량을 갖추었을 때만 개발도상국의 기후 금융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국가기후변화사무국의 베네딕트 치아(Benedict Chia) 사무총장은 "싱가포르는 전 세계 기후 행동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기둥으로서 고신뢰성 탄소 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세계 탄소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개최국이 의미 있게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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