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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통합 후 첫 행보...지멘스, ‘피직스 AI’ 기반 엔지니어링 혁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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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술 행사 ‘심센터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26(Simcenter Technology Conference 2026)’ 열어

산업용 AI 및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통합 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 공개

“설계·해석·생산 등 개별 사일로 극복하도록 돕겠다...생애주기 데이터로 연결” 전략 내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가 자사 기술 포럼 ‘심센터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26(Simcenter Technology Conference 2026)’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인수합병(M&A)한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 ‘알테어(Altair)’와의 통합 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행사는 지멘스·알테어의 글로벌 통합 프로세스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 기술 세션이다. 사측은 이번 행사에서 산업용 AI(Industrial AI)와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 인프라를 융합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현장에는 국내 주요 제조·엔지니어링 영역의 학계·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산업별 엔지니어링 혁신 사례와 고도화 전략을 공유했다. 지멘스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시뮬레이션, 물리적 테스트, 고성능 컴퓨팅(HPC), AI 인프라를 단일 아키텍처로 묶은 통합 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를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

 

키노트 세션에 나선 샘 마할링엄(Sam Mahalingam) 지멘스 수석부사장 겸 시뮬레이션 부문 총괄은 산업용 AI와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메커니즘이 엔지니어링의 미래 체계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수석부사장은 “알테어와의 기술 통합을 통해 복잡성을 정밀하게 모델링하는 도구를 완비했다”며 “검증 시간을 줄여 고객이 더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 초청 세션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모델 기반 통합 선박 설계 및 생산 일관화’를 주제로 대형 프로젝트 발표를 전개했다. 이 가운데 조선·중공업 분야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적용 사례를 공유해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지멘스는 이 기조를 이어가며 자체 클라우드·인터페이스를 가동해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가치사슬로 내재화하고 있다. 수집되는 데이터는 소재·부품·장비·공정 등을 비롯해 공장 전체 생애주기(Lifecycle)에 이르는 영역을 모두 포함한다.

 

이 밖에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지멘스·알테어 통합으로 기술 역량이 대폭 확대됐음을 강조했다. 오 지사장은 “한국 제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서는 설계·해석·생산 등 고립된 체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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