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코스피지수는 5월 20일 전 거래일 대비 62.71포인트(0.86%) 하락한 7,208.95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주된 원인이었으며, 장중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전기·전자업종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코스닥지수는 28.29포인트(2.61%) 하락한 1,056.07을 기록하며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 업종 중심 기관 매도가 출회됐다.
원/달러 환율은 1,505.5원으로 전일 대비 3.2원 하락(원화 강세)했다. WTI 유가는 배럴당 103.08달러로 2일 연속 하락했다.
오늘의 종목

신세계인터내셔날 — 외국인 인바운드와 럭셔리 소비가 만든 반등 모멘텀
1분기 해외패션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에 달했다는 사실이 이 종목에 다시 눈길을 끌게 만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르노·부르넬로쿠치넬리·알마니 등 해외 패션과 딥디크·바이레도·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수입 화장품을 유통하는 준명품 이상급 브랜드 전문 유통사로, 주력 채널인 백화점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 회복 가속도가 붙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분기 사업부문별 성과는 두드러진다. 해외패션 신장률 YoY +35%, 수입화장품 신장률 YoY +20%로, 전사 매출 기여도는 각각 37%, 30%에 달했다. 럭셔리 소비 회복이 이익 개선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2~3분기 흑자 전환이 유력시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BEP 수준에서 589억원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수요 확대도 핵심 모멘텀이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비 60% 이상 성장하며, 비중도 전년 동기 3%에서 5% 수준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비 20~90% 성장한 것과 유사한 추세다. 인바운드 외국인 수혜가 백화점과 함께 구조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12MF PER 8배 수준으로 부담이 없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 3,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상향했다. 현재가 1만 4,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31.0%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5공장 풀가동·미국 공장 가세로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 구간 진입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 최대 생산 능력(CAPA)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규 커버리지 대상에 올랐다. CDMO란 고객사의 의뢰를 받아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서비스로, 제약사들의 생산 외주화 트렌드와 함께 고성장이 이어지는 분야다. 대신증권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 39%(목표주가 200만원)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핵심 논거는 이익 레버리지다. 인천 송도에 5개 공장(총 780kL)과 미국 메릴랜드 공장을 모두 상업생산 중이며, 2026년 5공장 가동률 상승과 하반기 미국 공장 매출 반영을 계기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2026년 영업이익률(OPM)은 4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견조하다. 연내 착공 예정인 6공장 증설은 지속 성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다.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 신약 개발에 쓰이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 모달리티 확장과 GSK 미국 공장 인수(3억 5,300만 달러, 2026년 4월)도 지역·모달리티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2026년 예상 매출액은 5조 6,870억원(YoY +24.8%), 영업이익은 2조 5,590억원(YoY +23.7%)이다.
단기 리스크로는 파업 이슈가 있으나 대신증권 추정치에는 아직 미반영된 변수다. 신규 수주 가시화가 우려 해소의 핵심 트리거이며, 파업 해소 시 현 주가(134만 6,000원)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으로 판단된다.
셀트리온 — 합병 노이즈 해소·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익 레버리지 본격화
헬스케어 합병 이후 수년간 주가를 짓눌렀던 채널 재고 이슈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셀트리온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을 복제한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자체 생산·직판 체계를 갖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대신증권은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주가 28만원, 상승여력 53%를 제시했다.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르다. 2026년 매출액은 5조 2,200억원(YoY +25.4%), 영업이익은 1조 7,430억원(YoY +49.1%)으로 예상된다. OPM은 33%대 회복이 점쳐지며, EBITDA 마진도 30%대 후반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피어 대비 차별화된 수익 구조다. EV/EBITDA 방식으로 산출된 목표주가는 12mF EBITDA 2조 2,589억원에 28배를 적용해 도출됐다.
포트폴리오 성장도 핵심 투자 포인트다.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18개, 2038년 41개로 확대 예정이다. 품목이 늘수록 고정비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신규 고수익 제품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다. Eli Lilly 등 글로벌 제약사와 CMO(위탁생산) 계약도 확보돼 2029년까지 생산물량 9,700억원 이상이 확정됐다.
추가 상승 트리거로 하반기 CT-P70(비소세포폐암), CT-P71(요로상피암) 임상 1상 결과 도출이 예정돼 있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완료한 상태로, 긍정적 임상 결과는 주가에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쏠리드 — 글로벌 중계기 M/S 15%, 얼마 남지 않은 저PBR 통신장비주
글로벌 통신장비주의 밸류에이션이 급격히 오른 지금,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지표) 3배 수준의 저평가 통신장비주가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 포인트다. 쏠리드는 이동통신 중계기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5%를 기록 중인 국내 대표 통신장비업체로,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하며 단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방산 자회사 부진 영향으로 -21억원을 기록했으나, 본사 통신 부문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양호했다. 하나증권은 2026년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본다. 매출 하반기 집중 패턴이 올해도 재현될 공산이 크고, 방산 자회사도 하반기부터 이익이 늘어나는 계절성이 있다. 2026F 매출액 3,252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이 예상된다.
중장기 실적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미국·유럽 매출이 분기별로 증가하는 가운데 매출처 확대와 M/S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EU의 중국 장비 규제 강화도 직접적인 수혜 요인이다. 미국 수출 물량은 2027년 이후 다시 증가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주목할 만하다. PSR 3배 수준은 미국 대표 광통신장비주(PSR 20배)와 비교 시 현저히 낮고, 과거 국내 통신장비주 역사적 PBR인 10배 이상과 비교해도 상당한 격차가 있다. 현재주가 1만 5,130원 대비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98.3%에 달한다.
증시 상세

KOSPI
코스피지수는 2일 연속 하락하며 7,208.95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강보합 출발 후 하락 전환했으며,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전기·전자 2조 7,340억원 순매도)가 집중됐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5.1%), 금속(-4.7%), 증권(-4.5%) 낙폭이 컸다. 외국인이 2조 9,48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 1,053억원, 1조 7,107억원을 순매수했다.
KOSDAQ
코스닥지수는 1,056.07포인트로 4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전기·전자 및 기계·장비 업종 중심 기관 매도세가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5.7%), 종이·목재(-5.5%), 금속(-5.0%) 순으로 낙폭이 컸다. 외국인이 2,03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09억원, 574억원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49,364포인트, 나스닥은 0.8% 내린 25,871포인트를 기록했다. 독일 DAX는 0.1% 하락한 24,377포인트, 일본 닛케이225는 1.2% 하락한 59,804포인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 내린 4,162포인트, 홍콩 항셍지수는 0.5% 하락한 25,675포인트로 마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