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햇이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은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Red Hat AI Factory with NVIDIA)’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 AI 에이전트를 위한 보안과 운영 기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이 AI 실험 단계를 넘어 프로덕션 환경에서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드햇은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의 통합 AI 플랫폼 기능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의 오픈 모델, 툴, 프레임워크를 결합해 확장 가능한 에이전틱 AI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위한 안전한 런타임이다. 레드햇은 엔비디아가 설립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셸(OpenShell)’을 자사 AI 플랫폼과 통합하는 공동 엔지니어링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셸은 자율 AI 에이전트를 샌드박스 환경에서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런타임이다. 에이전트 실행 방식, 접근 권한, 추론 처리 경로를 관리하며, 기업이 에이전트 운영을 단일 정책 레이어에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기능도 강화된다.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컨피덴셜 컴퓨팅을 활용해 신뢰 경계를 하드웨어 수준까지 확장한다. 사용자는 기술 프리뷰로 제공되는 기능을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샌드박스 컨테이너에서 엔비디아 컨피덴셜 컴퓨팅 기반 컨피덴셜 컨테이너를 실행할 수 있다.
이 같은 보호 체계는 보안 강화 리눅스(SELinux), 연방정보처리표준(FIPS) 컴플라이언스, 엔비디아 도카(DOCA) 기반 런타임 보호와 결합된다. 레드햇은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부터 엣지까지 분산된 환경에서 핵심 자산을 보호하고, 유럽연합(EU) 인공지능법 등 보안·거버넌스 규제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모델(MaaS)과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도 통합됐다. 레드햇 AI 3.4에 포함된 레드햇 AI 게이트웨이는 표준 오픈AI 호환 인터페이스를 통해 엔비디아 네모트론(NVIDIA Nemotron) 등 선별된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MLflow 기반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호출, 툴 실행, 추론 단계 전반을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에이전트가 특정 결과에 도달한 과정을 감사하고, 개발 속도와 운영 안정성 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다.
하드웨어 지원도 확대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포 엔비디아 26.01이 정식 출시되며, 첫 버전은 엔비디아 블랙웰을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 지원을 위한 차세대 릴리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포함된 엔비디아 런:ai도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고객에게 제공된다.
레드햇은 이번 출시를 통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등 전체 AI 포트폴리오의 지원 범위를 넓힌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최신 AI 인프라를 활용한 개발과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레드햇과 엔비디아는 AI 프로덕션 전환을 돕기 위한 엔비디아 AI 블루프린트와 AI 퀵스타트도 제공한다. 주요 사용 사례는 통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모델 접근을 위한 MaaS, 독점 데이터에 대한 고속 시맨틱 추론, 엔터프라이즈 검색증강생성(RAG) 및 검색증강파인튜닝(RAFT) 등이다.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업데이트와 레드햇 AI 3.4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포 엔비디아 드라이버와 전용 빌드는 레드햇 고객 포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는 현재 이용 가능하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의 AI 실험을 산업 엔진으로 전환하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주권적이고 일관된 기반이 필요하다”며 “레드햇은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자신 있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 제어 기능과 오픈소스 혁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저스틴 보이타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틱 AI가 기업 운영을 혁신하고 있다”며 “모든 기업은 디지털 워커를 대규모로 구축·배포·관리하기 위한 AI 팩토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