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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1분기 매출 292억…반도체 장비 수주 324억 잇달아 확보

전쟁 장기화·원재료 수급 불안 등 대외 악재
1분기 적자전환, 구조적 수요 감소 아닌 대외 환경·매출 인식 시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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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코스닥 099440)이 2026년 1분기 매출액 29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으나, 반도체 장비 수주가 본격화하며 상반기 턴어라운드와 하반기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경기 불안, 원재료 가격 상승, 일부 핵심 부품의 수급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해외 제조업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출 부문이 전년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원가 부담 확대도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1분기 부진이 구조적인 수요 둔화가 아닌 대외 환경 악화와 매출 인식 시점 차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가공 및 특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수주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실제로 스맥은 최근 반도체 장비 수주를 연속으로 성사시키며 수주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약 22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세라믹·쿼츠 등 반도체 소재 가공에 특화된 장비 60여 대에 대한 약 104억 원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잇달아 확보했다. 3월 수주분과 최근 추가 수주분을 합산하면 단기간에 324억 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수주를 확보한 셈으로, 이는 분기 매출액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번 추가 수주는 세라믹·쿼츠 소재를 정밀 가공하는 반도체 공정 장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고부가 특화 장비 영역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해석된다. 스맥은 반도체향 특화 장비 신제품 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관련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수주잔고는 현재 700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반기 이후 납품 예정 물량이 집중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특화 장비를 중심으로 수주 흐름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반기 턴어라운드와 하반기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맥은 공작기계와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반도체·소재 가공 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수익구조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반도체 관련 신규 수주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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