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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업체, 유럽 유휴 공장 물색하며 글로벌 확장 가속화

에너지 위기 속 배터리차 수요 급증, "신흥 中 EV, 기존 내연차 시장 잠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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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BYD)와 립모터(Leapmotor) 등 중국 전기차(EV) 업체들이 유럽 내 생산 자산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배터리 구동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업체들이 스텔란티스(Stellantis), 폭스바겐(Volkswagen)과 같은 대기업이 소유한 유럽의 유휴 조립 시설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움직임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기존 질서를 뒤흔들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뛰어난 설계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데이터 제공업체 씨엔이브이포스트(CnEVPost)의 설립자 페이트 장(Phate Zhang)은 "중국의 EV 조립업체들이 대거 생산 부지나 시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이러한 해외 자산 매입 관심은 신흥 중국 EV 제조업체들이 기존 내연기관차 제조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이라는 글로벌 자동차 부문의 축소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선전 기반의 비야디는 푸조(Peugeot), 피아트(Fiat) 등 8개의 유럽 브랜드를 소유한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와 유럽 내 유휴 조립 시설 사용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비야디는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에서 입지를 확장함에 따라 확보된 생산 능력을 더 많은 자사 차량 조립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스텔란티스는 지분 21%를 보유한 중국 EV 조립업체 립모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전에 오펠(Opel)의 가솔린 차량 생산용으로 지정되었던 스페인 공장에 EV 생산 라인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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