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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기차용 전해액 적재량 30만1000t…전년比 10.7% 증가

중국 기업 점유율 87.2%…중국 제외 시장은 2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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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30만 1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세는 더 컸다. 같은 기간 중국 외 시장의 전해액 적재량은 12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충전 성능, 에너지 효율, 안정성, 수명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해액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적별 점유율에서는 중국 기업의 비중이 확대됐다. 1분기 중국 기업의 글로벌 전해액 적재량 점유율은 87.2%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 기업은 8.1%로 1.3%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본 기업은 4.7%로 0.9%포인트 낮아졌다.

 

업체별로는 중국 텐츠(Tinci)가 7만 4000톤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켑캠(Capchem)은 4만 1000톤으로 8% 성장하며 2위를 이어갔다.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만 5000톤을 기록했다.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이다. 반면 GTHR은 15%, 스무스웨이는 7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올해 들어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글로벌 전해액 시장 성장률도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해액 수요가 전기차 중심에서 비전기차 분야로 일부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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