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훙차오)에서 ‘상하이 국제 휴머노이드 로봇 및 공급망 생태계 전시회(SR show 2026)’가 개최됐다. ‘공급망 협력을 통한 로봇 고품질 발전 지원’을 주제로 한 전시회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공급망 생태계에 특화된 글로벌 산업 전시회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여 명의 참관객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물류 자동화, 핵심 부품, 열화상 기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산업용·휠형 휴머노이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 카노프(CRP robot)
청두 카노프 로봇 기술(Chengdu CRP Robot Technology)은 산업용 로봇, 레이저 용접 로봇, 휠형 휴머노이드를 전시했다. 독일·일본·미국 등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며, 특히 고온 환경에 강한 방열 설계와 뛰어난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말레이시아에 해외 판매 지사를 두고 현지 영업을 지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 통합 솔루션 제공하는 톈허솽리(TWSL)
선전 톈허솽리 물류자동화 장비는 ‘스마트 창고 + 무인 물류’ 완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신에너지 배터리, 자동차 부품, 전자상거래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안정적인 장비 성능과 전방위 애프터서비스로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레이싱크(Raythink) 초소형 열감지·가스 이미징 솔루션 주목
옌타이 레이싱크 기술은 TN220 초소형 열감지 카메라, PC5 멀티스펙트럼 클라우드 카메라, 적외선 야간 투시 및 가스 이미징 솔루션을 전시했다. 자체 개발한 국산 적외선 감지기를 탑재했으며, 신에너지 분야의 공정 온도 모니터링과 가스 누출 감지 등 안전·품질 관리에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능형 용접 로봇 분야 강자 첸장 로봇(Qianjiang Robot)
첸장 로봇은 QJR6-2000H 지능형 용접 로봇을 비롯한 분류·운반 로봇을 소개했다. 2025년 약 5,000대의 완제품을 판매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용접 로봇일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QJR6-2000H는 자동 스캔·설계 및 용접 경로 실시간 인식 기능을 갖춰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손바닥 크기 관절 모듈로 핵심 부품 담당하는 샹밍 인텔리전트
창저우 샹밍 인텔리전트 파워는 외전형·내전형·항공용 프레임리스 모터를 선보였다. 손바닥 크기의 모듈에 무프레임 모터, 이중 엔코더, 드라이버, 정밀 감속기, 브레이크 등 5대 핵심 부품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술을 자랑했다. 모든 핵심 부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무프레임 모터 일체형 마그네틱 링을 개발해 수입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현재 휴머노이드 및 협동 로봇 제조사에 핵심 부품을 B2B 방식으로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트리봇(TLIBOT) 경량·고가성비 휴머노이드로 주목
트리봇은 T1Pro 휴머노이드, T1 Ultra 산업용 휴머노이드, 초경량 협동 로봇, 초경량 일체형 관절 모듈을 전시했다. 감속기, 경량 관절, 모션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경량화와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워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 유럽·북미·동남아·중동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시장 공식 진출, 본격 판매 돌입한 유니트리(Unitree)
유니트리 기술은 G1·H1 휴머노이드, G1-Comp 고성능 대회용 모델, Go2 사족보행 로봇 등을 선보였다. 특히 유니트리는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여 플래그십 스토어와 이마트 대형 매장에서 상시 판매 체제를 구축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 사례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