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조이슨 로봇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국 자동차 부품 기업 조이슨 일렉트로닉스 계열사인 조이슨 로봇은 한국 제조업 시장을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휠 구동형 지능형 로봇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이슨 로봇은 첨단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 로보틱스(AGIBOT Robotics)의 G시리즈와 A시리즈 생산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회사는 현재 ‘자비스(JARVIS)’, ‘왈리(Wally)’, ‘르바오(Lebao)’ 등 지능형 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조이슨 로봇은 애지봇 로보틱스와 합작회사 ‘푸쯔웨이라이(普智未来)’를 설립하고, 2025년 휠 구동형 지능형 로봇 ‘정령 G2’를 공개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애지봇 정령 G2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로봇 생산 능력을 3000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정령 G2는 50자유도 의인형 본체와 5자유도 허리 구조, 전방향 이동 베이스를 갖춘 로봇이다. 좁은 통로와 복잡한 동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양팔에는 IP54 방진·방수 등급과 5kg 적재 능력을 적용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mm 단위 정밀도로 조립, 분류 등 고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슨 로봇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시스템 ‘자비스 2.0’도 고도화하고 있다. 자비스 2.0은 대형 언어 모델(LLM)과 비전 언어 모델(VLM)을 기반으로 다중 언어 대화, 음성 명령 제어, 시각 인식 기반 물품 집기 기능을 구현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사람과 로봇 간 상호작용과 현장 적응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조이슨 로봇은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반도체, 전자, 중공업 분야를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가공·조립, 반도체 및 전자 제조 공정처럼 정밀도와 반복 작업 안정성이 중요한 제조 환경을 주요 적용처로 보고 있다.
이후 물류·창고·유통센터, 대형 쇼핑몰, 전시관, 호텔, 연구기관, 대학, 정부·공공시설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실제 제조 현장 적용 사례도 제시했다. 애지봇 G2는 조이슨일렉트로닉스 스마트 공장에서 안전벨트 록 실린더, 권취기 케이스 등 부품 공정에 투입돼 99.9% 이상의 작업 성공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해당 공정에서 사람 대비 120% 수준의 생산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조이슨 로봇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중국 닝보에 위치한 로보틱스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 시설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한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닝보 공장 투어와 좌담회를 포함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조이슨 로봇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 한국 제조업 현장에 특화된 지능형 로봇을 공급해 산업 자동화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