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대표 김경서)가 AI 에이전트의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VAIV AI DATA'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2000년 다음소프트로 출발해 26년간 축적한 550억 건의 데이터 자산을 AI가 즉시 추론에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지식 구조로 재설계해 공급하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이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현장에 본격 확산되면서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모델 크기에서 '추론 시점에 공급되는 컨텍스트 데이터의 품질'로 이동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학습 완료 시점 이후의 정보를 알지 못하는 이른바 '지식 컷오프(Knowledge Cut-off)' 한계를 안고 있어, 어제 바뀐 소비자 여론이나 오늘 터진 시장 이슈를 에이전트가 반영하지 못하면 추론의 품질도 거기서 멈추는 구조다. 기업 내부 데이터(ERP·DB) 통합 솔루션은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실시간 소비자 반응·시장 트렌드·이슈 신호처럼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시장 인텔리전스를 구조화해 AI에 공급하는 영역은 아직 초기 단계다.
바이브컴퍼니는 이 공백을 정확히 겨냥한다. 회사는 26년간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고도화하며 쌓아온 데이터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550억 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즉시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 구조로 변환한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편화된 비정형 데이터 속에서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맥락을 추출해내는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글로벌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팩트셋(FactSet)이 2025년 12월 금융 인텔리전스를 AI 추론용 MCP 서버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출시하며 해당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가운데, VAIV AI DATA는 소비자 시장 인텔리전스 버티컬에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동일한 방향성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VAIV AI DATA는 비즈니스 목적 중심으로 설계된 5종의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시장 변화와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트렌드(Trend) 데이터, 사회적 이슈 추적을 통해 비즈니스 리스크를 예방하는 이슈(Issue) 데이터, 전문 지식 기반으로 리서치 과정을 구조화하는 리서치(Research) 데이터, SNS 유저 특성을 AI로 프로파일링해 글로벌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프로파일링(Profiling) 데이터, 국내외 투자 지표 및 시황을 AI 추론용으로 정제한 파이낸스(Finance) 데이터로 구성된다.
연동 방식도 4가지로 다양화했다. 최근 글로벌 표준으로 부상한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통해 클로드(Claude), 챗GPT(ChatGPT) 등 주요 LLM에 즉시 연동할 수 있으며, API·배치(Batch) 전송, 대시보드 조회, 커스텀 파일 맞춤 제공 방식도 지원한다. 별도의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 도입 당일부터 실시간 시장 데이터 분석과 리포트 작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이제 AI 경쟁력의 핵심은 똑똑한 모델을 보유하는 수준을 넘어, 그 모델이 현시점의 외부 상황을 전문가처럼 읽어내게 만드는 생생한 지식의 공급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VAIV AI DATA는 26년의 데이터 정통성을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한 플랫폼으로, 기업 외부의 복잡한 시장 신호를 AI가 즉시 이해할 수 있는 맥락으로 공급하는 지능형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