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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 시리즈 B-2 투자 유치 성공…AI 공급망 인텔리전스 글로벌 확장 ‘속도’

KB인베스트먼트·빅베이슨캐피탈 등 국내외 7개 투자사 참여
설립 5년 만에 신규 고객 7배 성장 등 가시적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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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시리즈 B-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SGC파트너스, 스닉픽 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리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빅베이슨캐피탈 등 국내외 7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윌로그는 설립 5년 만에 전년 대비 신규 고객 7배 성장, 200여 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사 확보, 고객 이탈률 5년 연속 0% 유지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시장 적합성(PMF)을 입증해왔다. 이번 시리즈 B-2 투자는 이 같은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윌로그가 풀고자 하는 문제는 공급망 운영 현장의 구조적 한계다. 화물이 출발지를 떠나 도착지에 닿기까지 발생하는 파손, 온도 이탈, 충격 손상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문제가 발생해도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화주와 운송사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경우가 잦고,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한 의사결정은 공급망 전반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단절을 경험한 기업들 사이에서 '물류 가시성' 부재가 단순한 운영상 불편이 아닌 경영 리스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데이터 기반의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윌로그는 자체 개발한 IoT 센서 디바이스와 AI를 통해 공급망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운송 중인 화물 모니터링에만 집중하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물류 리스크가 시작되는 '창고' 단계부터 육상·해상·항공 물류를 하나의 데이터 토대 위에 연결한다. 온도·습도·충격·기울기·조도 등 화물 상태를 실시간 수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시성 확보, 정밀 진단 및 알림, 실시간 조치, 데이터 기반 공급망 개선, AI 리스크 예측으로 이어지는 5단계 인텔리전스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서비스가 사후 기록 방식에 머무는 반면, 윌로그는 사고 발생 이전에 AI가 개입해 행동 지침을 제공하는 실시간 사전 예방 체계를 갖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투자금은 특히 '예측형 AI(Predictive AI)' 알고리즘 고도화에 집중 투입된다. 물류 로스율이 20% 예상되면 사전에 물량을 조정하고, 반복 손상 구간이 식별되면 패키징이나 파트너사를 교체하는 등 경영 판단을 데이터로 직접 뒷받침하는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작업자의 실시간 조치부터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전략 판단까지 수직으로 관통하는 의사결정 체계가 윌로그 AI의 핵심 가치다. 글로벌 시장 확장도 병행 추진된다. 미국·싱가포르·일본 해외 거점 확대에 투자금을 직접 투입하며, 한국 육군종합보급창 등 고도의 기준이 요구되는 국방 물류를 포함한 핵심 전략(Mission-critical)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윌로그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공급망 인텔리전스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사가 윌로그를 단순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는 이유는 도입 후 제품 손상율 감소, 보험료 절감, 운영 효율 향상이 데이터로 즉각 증명되기 때문이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물류는 여전히 현장의 경험에 의존해 운영되는 마지막 산업 중 하나"라며 "윌로그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공급망의 모든 순간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직접 판단하고 조치하는 인텔리전스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더 많은 글로벌 화주가 데이터로 의사결정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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