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글라스 기반 산업 AI 솔루션 기업 딥파인(대표 김현배)이 자사의 산업 AX 솔루션 'DAO(DEEP.FINE AR.ON)'의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산업 현장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DAO는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업무를 지원 및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이다. 작업자가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도면 확인, 매뉴얼 탐색, 체크리스트 수행, 작업 기록, 원격 협업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비전어시스트(Vision Assist)' 기능 추가다.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설비의 태그 번호나 QR코드를 바라보면 비전 AI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설비의 정보와 이력을 작업자의 시야에 즉시 표시한다. 별도의 조작 없이 설비를 보는 것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에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접목해 작업자가 음성으로 "조립 방법 알려줘"와 같이 발화하면 해당 설비와 관련된 매뉴얼·도면·점검 이력 등이 글라스 화면에 즉각 표시된다.
비전어시스트 기능은 현재 국내 대형 조선사의 결선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DAO가 적용된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면 전선이나 케이블을 설비에 연결하는 작업 중에도 설비 도면을 시야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종이 도면이나 태블릿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 대비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LLM 기반 음성 명령으로 필요한 도면이나 매뉴얼을 즉시 호출할 수 있으며, 도면 확대·축소는 물론 작업자의 시선 이동에 따라 도면이 함께 이동하거나 특정 위치에 고정되는 기능도 지원해 실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산업 현장에서 사진과 설명으로 작업 전후를 기록하는 '사진대지(Photo Ledger)' 기능도 추가됐다.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음성 명령으로 사진을 촬영해 메모를 남기면 작업 기록이 자동으로 정리된다.
DAO의 현장 적용 효과는 수치로 검증됐다. 시설물 안전점검에 활용했을 때 출장 시간과 비용이 60% 절감되고 민원 처리율은 3배 증가했다. 식품 기업의 품질·위생 점검에서는 생산성 34% 향상과 검수 시간 66% 단축 효과가 확인됐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DAO는 조선·중공업 설비 정비, 제조 공장 품질·위생 점검, 건설 현장 안전관리, 에너지·플랜트 설비 유지보수, 식품·제약 GMP 점검 등 정비와 점검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딥파인은 스마트글라스와 드론을 활용해 경기도 전체 시·군의 위험 시설물 점검을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민원을 원격으로 처리하는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서울시·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한 AR 실내외 내비게이션 실증 사업에 자사 공간 컴퓨팅 플랫폼 DSC를 적용하는 등 XR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누적 투자액은 총 80억 원이며, 에스엠컬처파트너스·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이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