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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4/27 주목할 종목 : DL이앤씨·한화엔진·현대모비스·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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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장 한눈에

 

4월 27일 국내 증시는 미·이란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관련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마감했으며, KOSDAQ도 22.34포인트(+1.86%) 상승한 1,226.18을 기록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장을 주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장 후반 국제유가 상승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2%대 강세를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472.0원으로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WTI 국제유가는 배럴당 96.26달러로 전일 대비 1.97% 올랐다.


종목 분석

 

 

DL이앤씨 — X-energy 나스닥 상장, SMR 밸류체인 핵심 파트너로 부상
4월 24일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개발사 X-energy가 나스닥에 상장하며 첫날 26.9% 급등, 시가총액 약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한국 파트너가 바로 DL이앤씨다.

 

DL이앤씨는 2023년 X-energy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투자했으며, 현재 Xe-100 CI(Conventional Island, 원전에서 발전 관련 비핵 설비 구역) 표준화 설계를 수행 중이다. X-energy의 IPO는 공모가 23달러, 약 4,425만주 신주 발행으로 총 10.2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증권신고서(S-1)에 핵심 공급망 파트너(Key Supply Chain Partner)로 명기됐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4월 29일부로 차세대 원전 인허가 체계인 10 CFR Part 53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은 기존 경수로(LWR) 중심의 규제 틀에서 벗어나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등 다양한 원자로 유형에 적용 가능한 체계로, Xe-100과 같은 비경수로형 SMR의 인허가 불확실성을 크게 낮출 전망이다.

 

2026년 영업이익은 5,120억원(+32.2% YoY), 2027년은 6,230억원(+21.7%)으로 증가세가 예상된다. CI 설계 수행을 기반으로 NI(Nuclear Island) 연계 수주가 기대되며, Cascade Phase 2 프로젝트를 계기로 SMR EPC 시장 본격 진출이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4,000원을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엔진 — 1Q26 깜짝 실적에 데이터센터향 4행정 엔진 수주 기대감까지
한화엔진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14억원(+130.4% YoY)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447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3,452억원(+8.5% YoY)으로 집계됐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원가 절감이다. 기존 하이싱글(high-single) 수준이 예상됐던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저속 디젤엔진의 마진율이 미드틴(mid-teen, 14~16% 수준)까지 올라섰다. 한화엔진은 Everllence(구 MAN E&S)의 라이센시로, MAN 35/44G(10MW급)와 MAN 51/60G(18MW급) 4행정 엔진을 생산해 미국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방향의 인콰이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2,467억원(+89.7% YoY), 2027년은 3,382억원(+37.1%)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2026년 15.4%에서 2027년 17.1%로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2,000원에서 100,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 — 전동화 부품 성장 가시화, A/S 고마진 지속
현대모비스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15조 5,600억원(+5.5% YoY)을 기록했다.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12조원(+4.9%), A/S(애프터서비스) 부문이 3조 5,190억원(+7.4%)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8,026억원(+3.3%), 영업이익률(OPM)은 5.2%를 기록했다. A/S 부문은 9,3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OPM 26.3%의 고마진을 시현했다. 전동화(EV) 부문은 Captive 친환경차 생산 증가(+11.9%)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조 2,870억원(+8.2%)을 달성하며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25%)와 관련해서는, A/S 부문이 통상 5~6개월의 재고 소진 기간을 갖기 때문에 우려가 2분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전체 영업이익은 3조 7,800억원(+12.6% YoY), 2027년은 4조 2,660억원(+12.9%)이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90,000원을 유지했다.

 

효성중공업 — 1Q26 수주 4.17조원 서프라이즈, 목표주가 25% 상향
효성중공업의 2026년 1분기 수주금액이 4조 1,700억원(미국 비중 77%)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같은 분기 영업이익은 1,523억원(+49%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초고압 전력기기(GIS, 변압기 등) 분야에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동사의 중공업 사업 수주잔고 중 미국 비중은 2025년 말 45%에서 2026년 1분기 말 53%로 확대됐다. GIS(Gas Insulated Switchgear, 가스절연 개폐장치)는 변전소에서 전기를 개폐·차단하는 핵심 고전압 기기다. 동사는 765kV 초고압 변압기와 GIS 외에도 AI 데이터센터 직류전원 공급용 SST(고체상태 변압기)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2026년 매출액은 7조 2,200억원(+21% YoY), 영업이익은 1조 710억원(+43%)이 전망된다. 글로벌 전력기기 동종업체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35배 수준으로 올라선 점을 반영해,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올린 4,8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증시 상세

 

 

KOSPI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으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감이 확산된 데다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전기·전자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현물 9,000억원, 1조 1,0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9,7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7%), 전기·전자(+3.3%), 일반서비스(+2.6%), 증권(+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33조원으로 전일 대비 2조 8,000억원 증가했다.

 

KOSDAQ
KOSDAQ은 22.34포인트(+1.86%) 오른 1,226.18로 2일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에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8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6%), 제약(+3.6%), 운송·창고(+3.2%)가 강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17조 5,000억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외 증시
전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소폭 하락한 49,231p로 마감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6% 오른 24,837p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일본 니케이225가 1.4% 오른 60,537p를 기록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1.8% 상승한 39,617p를 달성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1% 소폭 상승한 4,085p로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0.3% 내린 25,914p를 기록했다. 독일 DAX는 0.1% 하락했으며, 호주 ASX도 0.2% 내렸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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