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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공장 대신 집·사무실·카페로...세미 휴머노이드 ‘듀스’ 베일 벗긴 엑스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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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간서 사람과 공존하는 생활 밀착형 양팔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듀스(DEUX)’ 공개

데이터 수집 디바이스 ‘글러브엑스(GloveX)’ 기반 인간 행동 데이터 구조화해

무인 로봇 카페 자회사 ‘라운지엑스(LoungeX)’ 매장 테스트베드로

 

엑스와이지가 새롭게 공개한 양팔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듀스(DEUX)’를 통해 일상 속 로봇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사측은 자사 공식 홍보 매체를 통해 듀스의 구동 영상을 선보이고, 서비스 환경 중심의 피지컬 AI(Physical AI) 개발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이때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 환경을 직접 학습·적응해, 로봇·설비가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 방법론이다.

 

듀스는 양팔 구조의 상반신과 이동형 플랫폼을 결합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가정·사무실·매장 등 사람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일상 공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3지(Three-finger) 로봇 핸드(Robot Hand)를 포함해 총 30자유도(DoF)의 가동 메커니즘을 채택했다. 하드웨어 복잡도를 낮추면서도 제어·추론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발표는 엑스와이지의 차별화된 전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생태계까 제조·물류 현장에 집중하는 것과는 다른 방향성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서비스 공간에 주목했다는 입장인데, 로봇이 대화와 행동을 연계해 유연하게 동작하는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 듀스 홍보 영상. (출처 : 엑스와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편집 : 헬로티 최재규 기자)

 

이들은 자사 로봇 기술력의 핵심으로 데이터 역량을 꼽았다. 실제로 엑스와이지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수집 기기 ‘글러브엑스(GloveX)’를 통해 사람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구조화한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학습과 모델 적용을 거쳐 실제 운영 환경에서 즉각적인 검증이 이뤄진다.

 

검증 과정은 무인 로봇 카페 자회사 ‘라운지엑스(LoungeX)’를 시험대(Testbed)로 삼아 진행된다. 사측은 이 같은 선순환 체계에 대해, 데이터 수집부터 현장 검증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피지컬 AI 풀 파이프라인(Physical AI Full Pipeline)’으로 정의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듀스는 전신 보행형 휴머노이드처럼 DoF를 극대화하기보다, 서비스 현장에 요구되는 조작성, 운영 안정성, 유지관리 효율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한 작업형 플랫폼”이라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지속 수집하고 성능을 고도화해,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순차적 비전을 덧붙여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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