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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봇, ‘358 청사진’ 공개…“2026년은 임바디드 AI 배포 원년”

APC 2026서 ‘일체삼지’ 기술 체계와 4종 신제품·7대 생산 솔루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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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봇 로보틱스(AGIBOT Robotics, 이하 애지봇)가 임바디드 AI(Embodied AI)의 발전 단계를 제시한 ‘XYZ 곡선’과 중장기 성장 전략인 ‘358 청사진’을 공개했다.

 

애지봇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애지봇 파트너스 컨퍼런스(APC 2026)’에서 임바디드 AI 생산성 실현을 위한 기술 체계와 제품·솔루션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2500여 명의 파트너가 참석했으며, 사전 신청 인원은 5000명을 넘어섰다.

 

덩타이화 애지봇 창업자 겸 CEO는 임바디드 AI 발전 단계를 ‘XYZ 곡선’으로 설명했다. X곡선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개발·도입 단계로, 애지봇은 이 기간 첫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고 2025년 5000대 양산을 달성했다. Y곡선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배포·성장 단계다. 애지봇은 2026년 3월 누적 생산 1만 대를 돌파한 점을 들어 2026년을 ‘배포 원년’으로 정의했다. Z곡선은 2030년 이후 임바디드 AI가 제조, 물류, 서비스 등 주요 산업 영역에서 보급되는 단계다.

 

덩 CEO는 중장기 성장 계획인 ‘358 청사진’도 공개했다. 애지봇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 10억 위안을 달성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수천 대에서 수만 대 규모의 배포 체계를 구축해 매출 100억 위안을 넘긴다는 목표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임바디드 AI 생산성을 본격 확산해 매출 1000억 위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애지봇은 임바디드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체계로 ‘일체삼지’를 제시했다. 펑즈후이 애지봇 공동창업자 겸 CTO는 “로봇이 사람처럼 팔다리가 튼튼하고, 머리가 좋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일을 능숙하게 수행하려면 일체삼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체는 안정성, 신뢰성, 성능, 비용 경쟁력을 갖춘 로봇 본체를 뜻하고 삼지는 운동 지능, 상호작용 지능, 작업 지능으로 구성된다.

 

 

애지봇은 이날 4종의 로봇 본체 신제품도 공개했다. ‘원정 A3’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무게 55kg, 순간 출력 12kW, 추력비 0.218kW/kg의 성능을 갖췄다. 핫스왑 배터리를 통해 8~10시간 연속 작업할 수 있다.

 

아울러 애지봇은 산업 제조, 상업 서비스, 특수 작업 등을 포함한 7대 생산 솔루션도 발표했다. 산업 제조 분야에서는 3C 정밀 부품 반입·반출, 산업용 적재·하역, 물류 분류 등이 포함됐다. 회사에 따르면 룽치 난창 공장에서는 8시간 동안 오류 없이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펑 CTO는 “임바디드 AI의 가치는 AI 모델이 물리적 세계에 진입하는 것뿐 아니라, 제품이 실제 업무 흐름 속으로 들어가는 데 있다”며 “업계는 로봇을 파는 단계에서 결과를 전달하는 단계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애지봇이 창립 3년 만에 매출 1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외부 1차 시장 투자에 크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애지봇은 향후 5년간 총 20억 위안, 한화 약 4000억 원을 학술 연구, 인재 양성, 파트너 육성,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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